메뉴 건너뛰기

尹 지시 여부 등 캐물을 듯…대통령 집무실 압수수색은 무산


이상민 전 장관,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 증인 출석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2.11 [헌법재판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경찰이 12·3 계엄 당시 주요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18일 소환 조사 중이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전 장관이 오후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소방청에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내란)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월 18일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장관의 혐의 사실에 연루된 소방 당국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무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이 전 장관에게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았는지, 받은 지시를 이행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처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별도의 쪽지나 메모를 받았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이 전 장관이 계엄 이튿날 대통령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이완규 법제처장과 회동했을 때 단전·단수 지시가 언급됐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이와 관련한 물증을 얻기 위해 경찰은 지난 16일 대통령 집무실 폐쇄회로(CC)TV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대통령경호처에 가로막혀 무산됐다.

삼청동 안가 내 CCTV와 이 전 장관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최근 3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이 모두 반려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78 "복권 1등 되면 뭐 할지 적어놨는데 꿈 이뤄져"…'20억' 당첨된 행운남 랭크뉴스 2025.04.19
45777 "도박에 빠져 애들 핸드폰까지 팔아치우고 잠적한 남편…이혼할 수 있을까요?" 랭크뉴스 2025.04.19
45776 백악관, '파월 해임 가능성' 질문에 "그 문제는 계속해서 검토"(종합) 랭크뉴스 2025.04.19
45775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왜 랭크뉴스 2025.04.19
45774 기내식으로 라면 시켰다가 '화들짝'…"단무지에 이빨자국과 고춧가루 묻어있었다" 랭크뉴스 2025.04.19
45773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검토” 랭크뉴스 2025.04.19
45772 "다이아몬드인 줄 알았다"…신발 밑창에 '필로폰' 숨긴 외국인 법정서 꺼낸 말 랭크뉴스 2025.04.19
45771 업주와 짜고 후기 2000개…성매매 영상 올린 '검은 부엉이' 정체 랭크뉴스 2025.04.19
45770 [영상]윤 어게인 집회, 일 ‘재특회’ 같은 난동···양꼬치 골목 찾아 “중국으로 꺼져” 충돌 랭크뉴스 2025.04.19
45769 美정부, 정책 반기 든 하버드에 “외국서 받은 돈 기록 제출하라” 랭크뉴스 2025.04.19
45768 강남 초교 ‘유괴 의심 신고‘… 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랭크뉴스 2025.04.19
45767 봄이라 그런가 '긁적긁적'…의외의 병 숨어 있을 수 있다 [Health&] 랭크뉴스 2025.04.19
45766 이재명 “트럼프 ‘광인 작전’ 펼쳐… 방위비·조선 등 포괄 협상 필요” 랭크뉴스 2025.04.19
45765 '음주운전 왜 하셨어요?' 묻자…"술 깬 줄 알고" 2위, 그렇다면 1위는? 랭크뉴스 2025.04.19
45764 폭스바겐그룹, 아우디 미국 현지생산 추진 랭크뉴스 2025.04.19
45763 "강남역에 이상한 사람이 살아요"…수상한 남자 알고 봤더니 랭크뉴스 2025.04.19
45762 "테슬라, 주행거리계 조작해 무상 보증기간 단축"…美서 소송 랭크뉴스 2025.04.19
45761 "관세 우려에 美부자들 '자산 엑소더스'…스위스에 계좌 개설" 랭크뉴스 2025.04.19
45760 ‘헌법 준수’ 메시지 남긴 문형배·이미선···헌재, 열흘 만에 다시 ‘7인 체제’로 랭크뉴스 2025.04.19
45759 저임금·고된 업무... 일할 사람 사라지는 학교 급식실 [영상] 랭크뉴스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