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쥔제 패왕차희 창업자,
나스닥 상장으로 순자산 21억달러
해외시장 확장, 한국 진출 가시화
장쥔제 패왕차희 창업자. 바이두 캡쳐

[서울경제]

중국 밀크티 브랜드 ‘패왕차희(Chagee)’ 창업자 장쥔제가 나스닥 상장으로 단숨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섰다. 창업 10년도 안 된 30대 최고경영자(CEO)가 스타벅스를 벤치마킹 해 이룬 성과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전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패왕차희는 종가 기준으로 16.44% 상승한 32.44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패왕차희는 411억달러(약 58조4770억원)를 조달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장쥔제 회장은 순자산이 21억달러(약 2조9879억원)를 기록해 처음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전통차로 스타벅스의 성공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포부가 실현되는 분위기다.

장 CEO는 1993년생으로, 2017년 6월 윈난성 쿤밍에서 창업했다. 중국 잎차를 기반으로 한 밀크티와 음료를 판매하는 패왕차희는 2021년부터 급격히 매장을 늘리며 성장세에 돌입했다.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해마다 급격히 매장 수를 늘렸다. 중국 전통문화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브랜드 마케팅을 하며 음료 업계에 동풍을 일으켰고,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패왕차희와 같은 중국 신선 차 음료 시장은 지난해 2730억 위안에서 2028년까지 4260억 위안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패왕차희는 현재 약 644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 진출한 상태다. 조만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도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인스타그램에 한국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조만간 1호 매장을 개설한다고 예고했다.

패왕차희 로고. 바이두 캡쳐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41 한국증시 밸류업 발목잡는 중복상장…대기업 논란에 파열음 계속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40 '백종원 착취설'에 '연돈' 사장 "지금도 큰 도움 받고 있어" 직접 부인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9 김문수 "65세 이상, 오전 9시~오후 5시 버스도 무료탑승" 공약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8 한미 관세협상, 재무·통상 '2+2' 형식 진행 추진…"곧 발표"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7 윤석열, '윤어게인 신당' 시도했던 변호사들과 식사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6 1만원 욕심으로 1억2000만원 날렸다…29년 경력 버스기사 최후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5 "난 아직 안들었는데"…가입자 ‘깜짝 증가’ 청약통장, 무용지물 오명 벗을까[집슐랭]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4 서경호 선체 조타실서 실종 선원 1명 추가 수습…한국인 추정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3 "하루에 화장실 10번?" 요실금, 살만 빼도 증상 절반 줄어 [Health&]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2 윤여정 “아들 커밍아웃…내가 직접 동성결혼식 열어줬다”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1 퇴직금 받으려 노동청 찾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30 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 150원 오른다‥행정절차 마무리 수순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29 [속보]최상목·안덕근, 다음주 '美와 2+2 관세협상' 담판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28 "월드옥타 명칭 변경 추진"…박종범 회장 일방 공표에 '시끌'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27 전광훈 대선 출마에 “박수갈채”…박지원이 기뻐한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26 “손해볼 것 없다”…너도나도 대선판 뛰어든 단체장들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25 안철수, 김문수·나경원·홍준표에 "전광훈당 가서 경선하라"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24 검찰,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 김상민 전 검사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23 “지금이라도 金 살까” 트럼프 관세 전쟁에 금 거래대금 4.4배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22 친구에게 돌 던진 초등생…법원 "학생·부모 2천200만원 배상" new 랭크뉴스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