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 22일 국회에 추경안 제출…23∼25일 중 국회 본회의 열릴 듯

1979년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에 권한대행 시정연설


2024년 11월 4일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하는 한덕수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홍국기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음 주 국회에서 정부 편성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선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권한대행이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12조2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한 대행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회에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대승적으로 논의하시고 신속하게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급한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경제 회복의 소중한 마중물이 현장으로 적기에 투입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2일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와 국회는 한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일자를 23∼25일 중 하루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연설을 말하며, 대통령이 직접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이명박 정부 때까지는 취임 첫해만 대통령이 직접하고 이후에는 국무총리가 대독했으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부터 2023년까지는 현직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에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회와의 대치 상황을 이유로 2024년 시정연설을 거부했으며, 한 대행이 국무총리 자격으로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

한 권한대행이 내주 시정연설에 나선다면 1979년 11월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으로 시정연설을 한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이다.

최규하 대통령권한대행 1979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보도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기사 검색 캡처]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85 지하철도 문제인데…김문수 "노인에게 버스 무료 이용"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84 한-미 관세협상, 재무·통상 ‘2+2’ 형식 추진…트럼프 또 나올까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83 윤여정 가족사 첫 고백 “큰아들 커밍아웃…동성애 합법 뉴욕서 결혼”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82 로봇이 다 한다···후발주자 LG이노텍의 승부수 ‘드림 팩토리’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81 윤여정, 할리우드 신작 인터뷰서 "아들이 동성애자" 공개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80 “초밥 90인분” 예약후 노쇼…영세상인 울린 ‘대위 김민우’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9 韓대행 “대선 출마? 노코멘트…아직 결정 안 내렸다”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8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 넣고 "한돈만 사용" 내건 식당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7 민주, 영남권 경선‥국힘, 경선 후보자 2차 토론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6 토허제 ‘한 달 해제’에 강남 3구 아파트값 급등…송파구가 전국 1위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5 "게임아이템 팔고서 돌연 폐쇄"…온라인 게임 소비자 피해 급증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4 금융당국, 홈플러스 사태 이번주 초 검찰 이첩…검찰 수사 본격화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3 "월 1,600은 나와유" 치킨집 매출 부풀려 넘긴 업주, 죄명은?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2 "가게 앞 화분 또 훔쳐갔네?" 2박 3일 걸리던 CCTV 분석, 이제 말 한마디면 바로 된다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1 “국장, 더 국장스러워졌다”…방향성 실종에 ‘투자경고’ 종목 2배 급등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70 韓대행, FT 대선출마 여부 질의에 "노코멘트…아직 결정 안내려"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69 尹 “알아서 한다, 떠들지 마라”…40년 의사친구 절연한 사연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68 푸틴, 미 경고에 ‘30시간 휴전’ 일방 선언…우크라 “30일 휴전부터”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67 경남 노동계, ‘윤석열 친필 표지석’ 철거 촉구 new 랭크뉴스 2025.04.20
46266 신규장애인 31% 청각장애인데… 의료소통 어려운 농인들 new 랭크뉴스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