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초등학교 근처에서 하교하는 학생을 납치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지만, 범죄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역삼동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에게 접근한 남성 2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차도 가까이 있는 학생을 '위험하다'고 제지했고, 숨을 헐떡이길래 '음료수 사줄까'라고 물어본 것"이라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그저께 저녁 모르는 어른들이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접근했다는 학교 측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