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어게인’ 취소 입장문에 스스로 댓글도 달아
“그라운드시(C), 전한길 참석할 예정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을 대리하는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2월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최후변론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윤어게인’ 신당 창당을 추진한 김계리 변호사가 “국힘으로부터 (창당을 하지 말라는) 압박이 오늘 하루 빗발쳤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 출신인 김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어게인 신당 제안 관련 기자회견 취소 입장문’을 올렸다.

‘배의철, 김계리 변호사입니다’로 시작하는 입장문에서 김 변호사는 “저희는 국민의힘에 더 이상 기대할 것도, 기대할 수도 없다며 신당 창당을 해야 한다는 수많은 시민사회의 요청을 받아왔다. 우리는 전국의 윤어게인 운동을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모으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창당 만류가 있었다”면서도 “오늘, 저희는 분통함을 느낀다. 특히 국힘으로부터의 압박이 오늘 하루 빗발쳤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윤어게인을 자해행위라고 하였고, 김재섭 의원은 파면당한 전임 대통령과 결별을 언급하기도 하였다”며 “결국 청년들이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하지 못하면 이 땅의 청년들은 다시 기존 국힘의 앵벌이, 총알받이, 병풍이라는 말을 들으며 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일 김계리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한편, 김 변호사는 예정대로 윤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했다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전한길씨가 오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올린 글에 단 댓글에서 “당 망친다 운운하기 전에 잘해서 이길 궁리를 하던가 윤카(윤 대통령) 치지를 말던가. 기자회견에는 그라운드시(C), 전한길 선생님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잘해라 국힘(국민의힘)”이라고 썼다.

김 변호사는 지난 2월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제가 임신·출산·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더불어민주당의 패악을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을 나눠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 저는 계몽됐다”고 말했다. 계몽됐다는 그의 말을 두고 “간증하러 왔느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99 "국·찌개·나물에 필수인데"…발암가능물질 초과 검출된 '이것' 회수 조치 랭크뉴스 2025.04.19
46098 1168회 로또 1등 ‘9, 21, 24, 30, 33, 37’···보너스 번호 ‘29’ 랭크뉴스 2025.04.19
46097 진보당, 대선 후보로 김재연 상임대표 선출 랭크뉴스 2025.04.19
46096 중국 서해에 구조물 추가 설치…의도는? 랭크뉴스 2025.04.19
46095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대선 후보로 선출 랭크뉴스 2025.04.19
46094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 88% 압승···2위는 김동연 7.54% 랭크뉴스 2025.04.19
46093 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계엄·탄핵’ ‘AI’ 설전 랭크뉴스 2025.04.19
46092 트럼프 “일본 아무 것도 부담 안 해…무역 적자 0으로 만들겠다” 랭크뉴스 2025.04.19
46091 '동충하초 좀비'로 망한 지구... 소녀는 인류 희망 될 수 있을까 [주말 뭐 볼까 OTT] 랭크뉴스 2025.04.19
46090 식약처, ‘몽고간장 국’ 회수…발암가능물질 3-MCPD 초과 검출 랭크뉴스 2025.04.19
46089 '진보당 대선 후보' 김재연 "韓최초 페미니스트 대통령 될 것" 랭크뉴스 2025.04.19
46088 국힘 경선 후보들 MBTI는? 金·安·劉 “ENTJ” 梁 “ENFJ” 랭크뉴스 2025.04.19
46087 섹스처럼 그 호르몬 뿜었다…딴사람 까는 ‘뒷담화’의 비밀 랭크뉴스 2025.04.19
46086 여수 섬마을서 복어 먹던 3명 신체 마비로 긴급이송…1명 위중 랭크뉴스 2025.04.19
46085 이재명, 충청 경선 88% 압도적 1위…김동연 2위 김경수 3위 랭크뉴스 2025.04.19
46084 전남 여수서 복어 독 중독된 3명 긴급이송 랭크뉴스 2025.04.19
46083 민가 오폭 한 달 만에…공군 공격기서 기관총·연료탱크 낙하 사고 랭크뉴스 2025.04.19
46082 "회사 나가면 최대 7억 준대"…신의 직장 뿌리치고 퇴사 신청하는 사람 '무려' 랭크뉴스 2025.04.19
46081 트럼프 집권 후 미국행 급감…3월 한국인 방문객 작년보다 15%↓ 랭크뉴스 2025.04.19
46080 식약처, ‘몽고간장 국’ 회수···발암가능물질 초과 검출 랭크뉴스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