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3월 30일 벚꽃 명소인 제주시 전농로에서 열린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마지막 날에 나들이객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벚꽃 축제를 찾았던 방문객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8일 제주보건소 등에 따르면 전농로 왕벚꽃 축제 이후 식중독이 의심되는 인원이 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부분이 복통과 설사를 겪었고,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식중독 관련 신고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어, 제주보건소는 정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축제는 ‘바가지요금’으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먹거리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이 퍼졌다. 순대 6개가 든 순대볶음 한 접시에 2만5000원을 받았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역 축제를 열 때 음식 판매 부스에 가격표 부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업종별 권장 가격을 도입하고 불만 접수창구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제주도 관광 업계는 위기감을 토로하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275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12% 넘게 줄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73 [단독] 미래에셋證 주문 먹통 사태 원인, “시스템 아닌 직원 실수” 랭크뉴스 2025.04.18
45572 ‘성인 남성이 학생 접촉’ 강남구 초등학교 인근서 신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5.04.18
45571 "음료 사줄까" 초등생에 접근한 남자들…강남 덮친 '유괴 공포' 랭크뉴스 2025.04.18
45570 정부, ‘독도 영유권 주장’ 일본 영토주권전시관 재개관에 “즉시 폐쇄 촉구” 랭크뉴스 2025.04.18
45569 “손가락 휘고 무릎 성한 곳 없다”…학교 급식실의 비명, 석식은 중단됐다 랭크뉴스 2025.04.18
45568 ‘계몽’ 김계리 “국힘에 기대 안 해…청년들 또 그들 앵벌이 될 것” 랭크뉴스 2025.04.18
45567 [단독] 국민의힘, 대공수사권 부활·검찰 독립성 강화 대선 공약 추진 랭크뉴스 2025.04.18
45566 "감사 인사 까먹은 분 없나요?"... 퇴임식 내내 웃은 문형배·이미선 랭크뉴스 2025.04.18
45565 한은의 '역성장' 경고… 성장경로 정상화 비용 최소 24조 랭크뉴스 2025.04.18
45564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비난가능성 커"(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563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2심서 1년 감형…징역 9년 선고 랭크뉴스 2025.04.18
45562 [속보] 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423.3원 마감 랭크뉴스 2025.04.18
45561 "시체에 난도질…사람 도리 아냐"…홍준표, 安의 ‘尹탈당론’에 격분 랭크뉴스 2025.04.18
45560 박정훈 대령 쪽 “한 사람 격노로 모두 범죄자 된 사건 실체 밝힐 것” 랭크뉴스 2025.04.18
45559 '서울대 N번방'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랭크뉴스 2025.04.18
45558 일, '독도 부당 주장' 전시관 재개관…정부, 日관계자 초치 항의(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557 질문하는 기자 손목 ‘꽈악’ 권성동…이번엔 ‘비상한 조치’ 언급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8
45556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 공개한 유튜버 '집행인' 실형 랭크뉴스 2025.04.18
45555 95세 할머니 있는 집에 ‘불’…경찰관이 뛰어들었다 [아살세] 랭크뉴스 2025.04.18
45554 서울 강남 초등학교 ‘유괴 불안’ 확산… 연달아 신고 접수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