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질병관리청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남 남원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SFTS 확인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2주 이내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SFTS 환자는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부터 2024년까지 총 2065명 발생했고, 그 중 381명이 사망해 약 18.5%의 치명률을 보인다.

올해 첫 환자는 집 주변에서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후 구토, 발열, 전신 쇠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

첫 환자 발생일은 2022년 4월 11일, 2023년 4월 5일, 2024년 4월 23일 등 주로 4월이다.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이다. 환자 조기발견 및 적기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에서는 SFTS 발생률이 높은 시기에 고열, 소화기 증상으로 환자가 내원 할 경우 최근 15일 이내 농작업 및 임산물 채취 활동여부, 제초작업 및 골프, 등산 등 야외활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재까지 진드기에 물리지 않은 SFTS 2차 감염자는 총 30명이며, 이 중 의료인이 27명으로 진료 과정에서 감염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SFTS 환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농작업 및 야외활동 이후 발생한다”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노출 부위를 줄이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91 검찰, 경비원 무차별폭행 배달기사 기소…에픽하이 투컷이 말려 랭크뉴스 2025.04.18
45590 한국 폐쇄 요구 ‘들은 척 만 척’…일본 정부, ‘독도는 일본땅’ 전시관 확대 재개관 랭크뉴스 2025.04.18
45589 中, 美 입항료 부과 방침에 “모두에 해 끼치는 행위” 랭크뉴스 2025.04.18
45588 '똥 기저귀'로 어린이집 교사 때린 엄마…실형 선고에 쓰러져 오열 랭크뉴스 2025.04.18
45587 [속보] 中, 美 입항료 부과 결정에 "즉각 중단 촉구…필요한 조처할 것" 랭크뉴스 2025.04.18
45586 尹지지단체, 행진 중 음식점과 다툼…'별점테러'로 보복 랭크뉴스 2025.04.18
45585 [샷!] '스토킹하며 낄낄' 대학생들 "경솔했다" 사과(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8
45584 똘똘 뭉쳐 탄핵 기각 외치던 '반탄 연대', 尹 파면 이후 각자도생 랭크뉴스 2025.04.18
45583 ‘빈집세’로 빈집 막자…선진국 곳곳은 이미 시행 중 랭크뉴스 2025.04.18
45582 토허제 피한 '메이플자이' 보류지…84㎡ 46억에 팔렸다 랭크뉴스 2025.04.18
45581 차값만 1억 넘는데...출시 직후 ‘완판’ 랭크뉴스 2025.04.18
45580 안철수 "尹 탈당하라" 홍준표 "시체에 난도질"... 국민의힘 난타전 랭크뉴스 2025.04.18
45579 양꼬치 골목 찾아가서 “중국으로 꺼져”···일본 ‘혐한’ 닮아가는 ‘윤어게인 집회’ 랭크뉴스 2025.04.18
45578 [마켓뷰] 관세 협상 기다리는 韓 증시… 코스피 거래 대금 불과 5.5兆 랭크뉴스 2025.04.18
45577 선관위, '中해킹 주장' 4·2보선 참관인 3명 개표방해로 고발 랭크뉴스 2025.04.18
45576 中, 미국산 LNG 수입 전면 중단… “고관세로 사실상 무역 중지” 랭크뉴스 2025.04.18
45575 [줄기세포 한·일전]② 日 질주하는데 韓 “치료 승인 0건” 랭크뉴스 2025.04.18
45574 서울 강남구 한 공사현장에서 물탱크차 추락…1명 경상 랭크뉴스 2025.04.18
45573 [단독] 미래에셋證 주문 먹통 사태 원인, “시스템 아닌 직원 실수” 랭크뉴스 2025.04.18
45572 ‘성인 남성이 학생 접촉’ 강남구 초등학교 인근서 신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