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인 장동혁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 서천·재선)이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김문수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목 놓아 부르짖던 그 절박함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대한민국은 다시 뛰어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 김문수를 국민의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 의원은 총괄 사령탑으로 김 전 장관의 대선 경선 과정 전반을 이끌게 됐다.

앞서 장 의원은 김 전 장관 지지 선언을 두고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그는 지난 16일 김 전 장관 캠프에서 공지한 지지 의원 명단에 들어가 있었으나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공지는 사실이 일절 아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장 의원은 한때 김 전 장관의 경선 경쟁자 중 하나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됐었다. 한동훈 비대위 시절 초선이었던 장 의원은 사무총장에 파격 발탁되며 한 전 대표와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주도했다. 그는 이후에도 7·23 전당대회에서 한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수석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한동훈 당대표’ 체제를 이끌었다.

그러나 장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한 전 대표와 입장 차이로 갈라섰다. 탄핵에 반대하던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고, 이는 한동훈 지도부 체제 해체로 이어졌다. 이후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 기각·각하를 촉구하며 ‘반탄 대열’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 박 전 장관은 “사이비 좌파 이재명 세력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김문수뿐 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보훈부 장관을 역임했고, 지난해 총선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90 초유의 '철수' 사태에…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달래기 나섰다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5.04.19
45889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기업 법인세 감면, ‘기회의 사다리’ 복원하겠다” 랭크뉴스 2025.04.19
45888 민주당 "4·19 정신으로 내란수괴 파면…민주주의 지키겠다" 랭크뉴스 2025.04.19
45887 백악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중국 실험실서 인위적 제조’ 홈페이지 게재 랭크뉴스 2025.04.19
45886 “충암의 아들 윤석열” 글 논란에 충암고동문회 “비판 인정…비공개 검토” 랭크뉴스 2025.04.19
45885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로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 등 혜택" 랭크뉴스 2025.04.19
45884 봄 햇살에도 시린 손발…‘자율신경 불균형’ 호소하는 것 [건강한겨레] 랭크뉴스 2025.04.19
45883 '아이유·박보검' 없었으면 어쩔 뻔...넷플릭스 "땡큐 코리아" 랭크뉴스 2025.04.19
45882 이상민 前 장관,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밤샘 조사받고 귀가 랭크뉴스 2025.04.19
45881 박찬대 "'빛의 혁명'으로 이어진 4.19 정신 되새겨" 랭크뉴스 2025.04.19
45880 "수족관 내 고래 번식시켜도 처벌 못해?"···동물원수족관법 무용지물 되나 랭크뉴스 2025.04.19
45879 훈련 중 공군 항공기서 연료탱크 떨어져…“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5.04.19
45878 군복무 중 손목 절단 사고 당했던 남성 뒤늦게 국가유공자 인정 소송했지만··· ‘기준 미달’ 패소 랭크뉴스 2025.04.19
45877 백악관 "코로나19, 중국 실험실서 만들었다" 홈페이지 게재 랭크뉴스 2025.04.19
45876 주유소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 “국제유가 올랐지만 당분간 약세 이어질 듯” 랭크뉴스 2025.04.19
45875 "교도소에서도 사랑할 수 있게"…伊 최초 '애정의 방'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19
45874 “춘곤증, 기상 시간은 일정하게 일상의 리듬을 지켜라” 랭크뉴스 2025.04.19
45873 민주, 충청권 1차 경선 결과는… 국힘, 조별 토론 돌입 랭크뉴스 2025.04.19
45872 "지금까지 이런 소주는 없었다"...술에서 신맛이 난다고? 랭크뉴스 2025.04.19
45871 '아크로'서 법정까지 곧바로‥포토라인 또 무산 랭크뉴스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