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정부가 오늘 12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재난 대응과 통상, 민생 지원 등에 쓸 예산인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일부 증액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추가 경정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재난과 통상, 민생 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모두 12조 2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 복구나 헬기 구입 같은 재해·재난 대응에 3조 2천억 원을 쓰고, 미국의 관세 인상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와 AI 산업 지원에도 4조 4천억 원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내수 부진 대응과 민생 지원에도 4조 3천억 원이 배분됐는데, 소상공인의 공공요금이나 보험료를 연간 50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가게에서 쓴 신용카드 사용 증액분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돌려줘 내수 소비를 늘릴 방침입니다.

[김윤상/기획재정부 2차관 : "재원은 세계잉여금·기금 여유 재원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4.1조 원을 충당하였고, 나머지 8.1조 원은 국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안 편성에 따라, 올해 총지출이 685조 5천억 원으로 4.4%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2.8%에서 3.2%로 늘고, GDP 성장률은 0.1%P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 예산안을 다음 주 초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정치권에서 추경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있고, 정부도 이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한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경 예산이 증액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17 '尹 신당' 꿈틀대자…국힘 내부서 "이대론 대선 필패" 성토 랭크뉴스 2025.04.18
45616 개헌·AI·중산층… 국민의힘 후보 8인 ‘정책 경쟁’ 본격화 랭크뉴스 2025.04.18
45615 "얼굴 말고 마음 봐요"...데이팅 앱, 틴더 지고 '대면 중심' 앱 뜬다 랭크뉴스 2025.04.18
45614 10년 전 이경규 양심냉장고 주인공도 ‘어른 김장하’ 장학생이었다 랭크뉴스 2025.04.18
45613 "어머니가 저 안에"…맨몸에 불길 속 뛰어든 경찰관이 95세 노인 구해 랭크뉴스 2025.04.18
45612 “주사 대신 알약”…일라이릴리 ‘먹는 비만약’ 최종 임상 성공 랭크뉴스 2025.04.18
45611 챗GPT로 ‘사람 된 강아지’… 반려인들 열광하는 트렌드 랭크뉴스 2025.04.18
45610 김두관, 대선 불출마 선언‥"민주당 승리에 힘 보탤 것" 랭크뉴스 2025.04.18
45609 선관위, '중국 해킹 부정선거 주장' 4·2보선 참관인 3명 고발 랭크뉴스 2025.04.18
45608 민주당 첫 TV토론회…국민의힘 비전대회 랭크뉴스 2025.04.18
45607 [영상] 건대 양꼬치 거리 한복판서 혐중 시위한 윤석열 지지 극우 청년들 랭크뉴스 2025.04.18
45606 "이재명 도우미냐"…'윤 어게인' 창당 소식에 국힘 발칵 뒤집혔다 랭크뉴스 2025.04.18
45605 비비고 ‘가는 줄무늬 만두’ 미국서 특허받자…중국이 ‘발끈’ 랭크뉴스 2025.04.18
45604 윤석열은 청년을 앞세울 자격이 있을까 [메아리] 랭크뉴스 2025.04.18
45603 日 '독도는 일본땅' 전시관 재개관…외교부, 대사관 관계자 초치 랭크뉴스 2025.04.18
45602 '채상병 순직 사건' 박정훈 대령 "윤석열 전 대통령 증인 신청" 랭크뉴스 2025.04.18
45601 국힘 후보들 비전대회 연다더니 ‘이재명 성토대회’ 랭크뉴스 2025.04.18
45600 "쿠팡 긴장해라"...컬리까지 품은 '진격의 네이버' 랭크뉴스 2025.04.18
45599 경찰, 용인 일가족 5명 살해범 신상공개 않기로… 유족 의사 고려 랭크뉴스 2025.04.18
45598 미중,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나...갈등 격화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