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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탈당 없으면 대선 필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제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한 바 있다. 대표적인 ‘찬탄파(탄핵 찬성파)’다.

안 의원은 전날에만 해도 “윤 전 대통령이 어떻게 하면 당을 복구하고 보수를 재건할 수 있을지 고민을 깊이 하고 계신다. ‘그에 합당한 결정을 하실 것’으로 듣고 있다” 정도로 말했으나 하루 만에 발언 수위를 높인 것이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정치의 최소한이다”라며 “대통령과 소속 정당은 제왕적 대통령제하에서 운명공동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최고 수준의 정치적 심판”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정치적 공동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했다”라며 “탄핵된 전직 대통령에게 탈당은 국민과 당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다.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우리 당 쇄신의 첫걸음이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또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다. 전직 대통령을 방어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승리의 가능성도 열린다”라고 주장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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