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美, 중국산 선박에 입항료 부과
STX그린 등 해운주 동반 강세

[서울경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011200) 잔여 영구채(CB) 7200억 원 어치를 모두 주식 전환한 뒤 HMM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조선·해운산업 견제를 위해 미국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도 HMM 등 해운주들의 전반적인 강세를 이끌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HMM 주가는 전일 대비 1080원(5.60%)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81만 주에 달하며 전날 거래량인 67만5651주를 단숨에 넘어섰다.

앞서 17일 HMM은 산은·해진공이 보유해온 197회차 CB 7200억 원 어치가 모두 주식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5000원, 총 발행주식수는 1억4400만 주로 산은과 해진공의 합산 HMM 지분율은 기존 67.06%에서 71.69%로 높아졌다.

이번 전환은 정부가 보유한 마지막 영구채 물량이다. 잔여 영구채 존재 자체가 시장에서 악재로 여겨져왔으나 이번에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산 선박 비중이 낮은 국내 해운사들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STX그린로지스(465770)(10.27%), 팬오션(028670)(3.81%), 흥아해운(003280)(2.77%)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10 "결혼은 했지만 아직 미혼이에요"…요즘 신혼부부, '혼인신고' 안 하는 이유가 랭크뉴스 2025.04.19
45809 ‘폐 이식’ 가수 유열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깨달은 것” 랭크뉴스 2025.04.19
45808 [르포] “美 수출 올스톱, 마진 포기하고 버틴다”… 무역 전쟁에 앞날 캄캄한 中 공장들 랭크뉴스 2025.04.19
45807 키워드로 본 93분의 ‘셀프 변론’ [피고인 윤석열]① 랭크뉴스 2025.04.19
45806 아버지 후광 넘어 MLB 삼킨 이정후 [이달의 스포츠 핫 피플] 랭크뉴스 2025.04.19
45805 [세상만사] 당신은 지금 과로하고 있습니다 랭크뉴스 2025.04.19
45804 전자발찌 준수사항 위반 반복한 60대…선처했던 판사도 '분노' 랭크뉴스 2025.04.19
45803 "독도는 일본 땅, 3D로 체험"… 어린 세대 세뇌 작업도 업그레이드 랭크뉴스 2025.04.19
45802 프렐류드, 조성(調聲)을 탐색하는 미니어처의 집합 [休·味·樂(휴·미·락)] 랭크뉴스 2025.04.19
45801 국민 절반 배제한 국민 여론조사로 대선 민심 얻겠다니 [기자의 눈] 랭크뉴스 2025.04.19
45800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 베이징에서 오늘 개최 랭크뉴스 2025.04.19
45799 [피고인 윤석열]① 키워드로 본 93분의 ‘셀프 변론’ 랭크뉴스 2025.04.19
45798 "하루빨리 상경해달라"…금융조합 중앙회 요직 제안받다 [김성칠의 해방일기(16)] 랭크뉴스 2025.04.19
45797 [사설] 국힘 후보들 ‘李 때리기’ 벗어나 구체적 성장 비전 제시하라 랭크뉴스 2025.04.19
45796 네이버-컬리 맞손… 이커머스 시장 판도 흔들까 랭크뉴스 2025.04.19
45795 민주, 충청서 첫 경선결과 발표…후보들 합동 정견발표 랭크뉴스 2025.04.19
45794 이재명 지지율 올라 38%…보수 8인은 다 합쳐 27% 랭크뉴스 2025.04.19
45793 [특파원 시선] "오늘이 제일 싸다" 물가 안 잡히는 튀르키예 랭크뉴스 2025.04.19
45792 영남 선물 보따리 푼 이재명 "TK 아들이 과거 영광 되찾게 하겠다" 랭크뉴스 2025.04.19
45791 소고기의 나라, 아르헨티나 국민이 소고기를 못먹는 날은? 랭크뉴스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