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서 케이블카가 추락해 최소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케이블카들 또한 운행 도중 멈춰서면서, 갇혀 있던 승객들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깎아지른 숲속, 산산조각 난 케이블카 한 대가 추락해 있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의 산에서 운행되던 케이블카가 추락해 승객 최소 4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다른 케이블카들도 운행을 멈춰서면서 승객들은 한참을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후 출동한 구조대가 16명을 긴급 구조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던 케이블카의 케이블이 끊어진 게 추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지역은 짙은 안개와 강풍이 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행된 지 70년이 넘은 사고 케이블카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선 1960년 추락 사고로 4명이 숨지고 30명 이상 다치는 등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했고, 최근인 2021년에는 정전으로 공중에 멈춰 서면서 30여 명이 갇히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에선 2021년, 케이블카 추락 사고로 1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영상출처:이탈리아 국립소방대·소셜미디어 X/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24 [단독] 이완규 법제처장 "공무원은 정권에 복종하라"... 국방대 특강서 드러낸 위험한 국가관 랭크뉴스 2025.04.18
45523 박나래 자택에서 수천만 원 금품 훔친 30대 남성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4.18
45522 美, 中 해운사·선박에 수수료 제재... 해운 ‘흐림’ 조선 ‘맑음’ 랭크뉴스 2025.04.18
45521 법원, 윤석열 전 대통령 21일 재판도 지하주차장 출입 허용 랭크뉴스 2025.04.18
45520 '연쇄살인범' 강호순 맡았던 프로파일러 투입…'용인 일가족 살인' 미스터리 풀릴까 랭크뉴스 2025.04.18
45519 한동훈 “尹 대통령은 과거로 두고 미래로 가자” 랭크뉴스 2025.04.18
45518 박나래 자택에서 수천만원 금품 훔친 30대 남성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4.18
45517 ‘언론은 적’…1호 당원부터 원내대표·대선 주자도, 한결같은 국힘 랭크뉴스 2025.04.18
45516 박나래 자택서 금품 훔쳐 장물 내놨다…30대 절도범 결국 랭크뉴스 2025.04.18
45515 '희대의 사기꾼' 81세 장영자 또 실형…감옥살이만 34년, 뭔일 랭크뉴스 2025.04.18
45514 박나래 자택 절도범 구속 송치… 훔친 금품 장물로 내놔 랭크뉴스 2025.04.18
45513 "이대로면 대선 필패"…안철수, 공개적으로 尹 탈당 촉구 랭크뉴스 2025.04.18
45512 포장에도 중개수수료?…배민 시행 첫 주부터 ‘시끌’ [뉴스in뉴스] 랭크뉴스 2025.04.18
45511 한준호, '윤어게인 신당' 두고 "좀비들 각축장 보는 듯" 랭크뉴스 2025.04.18
45510 대통령과 국회 충돌땐…떠나는 문형배 재판관이 내놓은 해법 랭크뉴스 2025.04.18
45509 나경원 "교육감 직선제 폐지, 수능 100% 전형 연2회 실시" 공약 랭크뉴스 2025.04.18
45508 대구 찾은 李 “수도권서 떨어진 거리 따라 지역 예산 가중치 둬야” 랭크뉴스 2025.04.18
45507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측, 2심서 "尹 전 대통령 증인 신청"(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506 "난 매일 사용하는데"…대장암 전문의는 절대 안 쓴다는 '구강청결제', 왜? 랭크뉴스 2025.04.18
45505 [단독] '22대 총선 선거방송 심의는 참사'‥방심위 직원들 양심고백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