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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툴 제공=플라멜(AI 제작)

[서울경제]

지하철 객차 안에서 음식을 늘어놓고 밥을 먹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날 공항철도 지하철 내에서 한 남성이 노약자석에 앉아 준비해 온 음식을 먹는 장면이 담긴 제보 영상이 전파를 탔다.

영상 속 남성은 노약자석을 모두 차지한 채 음식을 펼쳐놓고 밥을 먹고 있다. 심지어 비닐장갑을 끼고 음식물 봉투에서 상추와 고추, 김치 등을 꺼내 쌈을 싸 먹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젓가락으로 반찬을 뒤적거리며 먹는 등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다.

당시 객차 안에 있던 승객들은 김치 등 음식 냄새가 퍼지자 당혹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훈 변호사는 “노약자석 옆에는 일반 승객들이 타고 있었을 것”이라며 “저 냄새가 좋지 않다. 본인에게나 좋은 것이지 남에게는 그냥 ‘쉰내’다, 공항철도 내에서 12첩 반상이 웬 말이냐”라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인 줄 알았다", “살다살다 지하철에서 상추쌈 먹방이라니”, “과태료 내야 하는 거 아니냐" 등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행법상 지하철 내 취식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불쾌감 등 피해를 주거나 불결 또는 악취로 인해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는 물건을 지참한 경우’에는 제지 또는 운송 거절, 여행 도중 역 밖으로 나가게 하는 등 조처를 취할 수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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