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독일의 한 의사가 최소 15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현지 시간) AFP통신,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 외신에 따르면 베를린 검찰은 요양 시설에서 완화 치료 담당의로 일한 요하네스(40)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요하네스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 15건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던 요하네스는 치료와 무관하게 마취제와 근육 마비 약물을 놓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확인된 피해자는 남성 3명, 여성 12명, 나이는 25세에서 94세 사이로 다양했다. 피해자 중 누구도 사망이 임박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요하네스는 피해자의 아파트에서 범행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을 질렀다가 지난해 8월 살인·방화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당초 4건의 살인 혐의를 두고 수사를 시작했다가 그가 근무하는 요양시설 직원의 제보 등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 11명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395건의 사망사건을 조사했고, 현재 75건을 계속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독일에서는 간호사 닐스 회겔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환자 85명에게 약물을 투여해 살해한 혐의로 2019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독일 최악의 연쇄 살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17 "내란 종식" 한목소리‥'개헌·증세' 입장차 랭크뉴스 2025.04.19
45816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 잡아라”… 시니어 공략 속도 내는 은행 랭크뉴스 2025.04.19
45815 軍통수권자 대통령, 마음대로 軍 동원 못한다…헌재 “軍의 정치 중립 준수 의무”[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4.19
45814 "나도 유대인이오"…트럼프와 맞짱 뜬 하버드대 총장의 힘 랭크뉴스 2025.04.19
45813 美에 관세 폭탄 맞은 中… 덤핑으로 韓 시장 교란 우려 랭크뉴스 2025.04.19
45812 훈련중 공군 항공기서 연료탱크 떨어져…“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5.04.19
45811 "文 책장사 말라" "朴 당 떠나라"…독했던 내부 결별, 尹이 이렇다 랭크뉴스 2025.04.19
45810 "결혼은 했지만 아직 미혼이에요"…요즘 신혼부부, '혼인신고' 안 하는 이유가 랭크뉴스 2025.04.19
45809 ‘폐 이식’ 가수 유열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깨달은 것” 랭크뉴스 2025.04.19
45808 [르포] “美 수출 올스톱, 마진 포기하고 버틴다”… 무역 전쟁에 앞날 캄캄한 中 공장들 랭크뉴스 2025.04.19
45807 키워드로 본 93분의 ‘셀프 변론’ [피고인 윤석열]① 랭크뉴스 2025.04.19
45806 아버지 후광 넘어 MLB 삼킨 이정후 [이달의 스포츠 핫 피플] 랭크뉴스 2025.04.19
45805 [세상만사] 당신은 지금 과로하고 있습니다 랭크뉴스 2025.04.19
45804 전자발찌 준수사항 위반 반복한 60대…선처했던 판사도 '분노' 랭크뉴스 2025.04.19
45803 "독도는 일본 땅, 3D로 체험"… 어린 세대 세뇌 작업도 업그레이드 랭크뉴스 2025.04.19
45802 프렐류드, 조성(調聲)을 탐색하는 미니어처의 집합 [休·味·樂(휴·미·락)] 랭크뉴스 2025.04.19
45801 국민 절반 배제한 국민 여론조사로 대선 민심 얻겠다니 [기자의 눈] 랭크뉴스 2025.04.19
45800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 베이징에서 오늘 개최 랭크뉴스 2025.04.19
45799 [피고인 윤석열]① 키워드로 본 93분의 ‘셀프 변론’ 랭크뉴스 2025.04.19
45798 "하루빨리 상경해달라"…금융조합 중앙회 요직 제안받다 [김성칠의 해방일기(16)] 랭크뉴스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