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한겨레티브이(TV) 유튜브 생방송 ‘뉴스 다이브’에 나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겨레티브이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다. 대선 출마설이 도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두고는 “수양버들 (같은 사람)이라 배짱이 없다”며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박 의원은 17일 한겨레티브이(TV) 유튜브 생방송 ‘뉴스 다이브’에 출연해, 8명이 경쟁 중인 국민의힘 경선을 “4강은 홍준표·김문수·한동훈·나경원, 거기서 2강은 홍준표·김문수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이 끝나는 오는 22일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고, 2차 경선을 치러 29일 2명을 추린 뒤 5월3일 대선 후보를 최종 발표한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본선에 진출할 후보를 “홍준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는 일관되게 티케이(TK·대구경북)를 지켰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줄을 잘 섰다. 이 분은 머리가 좋아 표 계산을 잘한다”는 것이다. 반면 김문수 후보를 두고는 “국민의힘을 떠나 ‘전광훈 당’(자유통일당)으로 가지 않았느냐. 지난 대선 때도 사실상 독자적으로 전광훈 목사하고 행동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김 후보를) 믿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2020년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이던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전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했었다.

박 의원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그는 “한덕수는 수양버들이라고들 한다”며 “바람이 어디로 부느냐(에 흔들린다). 심약하고, 관료 출신이라 우유부단한 성격이고, 그런 정치적 도박을 할 배짱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날 박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거론되는 ‘반이재명 빅텐트’ 대상으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르내리는 것을 두고는 “거긴(이 전 총리) 얘기할 필요가 없다.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며 “참 훌륭한 분인데 사람이 망해도 저런 식으로 망할까, 난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텐트는 쳐 봐야 바람에 날아간다”고도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21 ‘정숙한 여성’에게 도착한 욕설 편지···범인은 누굴까[오마주] 랭크뉴스 2025.04.19
45820 LG화학도 전력 직접구매 신청… “절차 너무 복잡” 지적도 랭크뉴스 2025.04.19
45819 '폭싹 속았수다' 관식 울린 그 병, 지금은 10년은 더 산다 랭크뉴스 2025.04.19
45818 당 비전이 '반 이재명'?‥8명 모여 '성토 대회' 랭크뉴스 2025.04.19
45817 "내란 종식" 한목소리‥'개헌·증세' 입장차 랭크뉴스 2025.04.19
45816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 잡아라”… 시니어 공략 속도 내는 은행 랭크뉴스 2025.04.19
45815 軍통수권자 대통령, 마음대로 軍 동원 못한다…헌재 “軍의 정치 중립 준수 의무”[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4.19
45814 "나도 유대인이오"…트럼프와 맞짱 뜬 하버드대 총장의 힘 랭크뉴스 2025.04.19
45813 美에 관세 폭탄 맞은 中… 덤핑으로 韓 시장 교란 우려 랭크뉴스 2025.04.19
45812 훈련중 공군 항공기서 연료탱크 떨어져…“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5.04.19
45811 "文 책장사 말라" "朴 당 떠나라"…독했던 내부 결별, 尹이 이렇다 랭크뉴스 2025.04.19
45810 "결혼은 했지만 아직 미혼이에요"…요즘 신혼부부, '혼인신고' 안 하는 이유가 랭크뉴스 2025.04.19
45809 ‘폐 이식’ 가수 유열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깨달은 것” 랭크뉴스 2025.04.19
45808 [르포] “美 수출 올스톱, 마진 포기하고 버틴다”… 무역 전쟁에 앞날 캄캄한 中 공장들 랭크뉴스 2025.04.19
45807 키워드로 본 93분의 ‘셀프 변론’ [피고인 윤석열]① 랭크뉴스 2025.04.19
45806 아버지 후광 넘어 MLB 삼킨 이정후 [이달의 스포츠 핫 피플] 랭크뉴스 2025.04.19
45805 [세상만사] 당신은 지금 과로하고 있습니다 랭크뉴스 2025.04.19
45804 전자발찌 준수사항 위반 반복한 60대…선처했던 판사도 '분노' 랭크뉴스 2025.04.19
45803 "독도는 일본 땅, 3D로 체험"… 어린 세대 세뇌 작업도 업그레이드 랭크뉴스 2025.04.19
45802 프렐류드, 조성(調聲)을 탐색하는 미니어처의 집합 [休·味·樂(휴·미·락)] 랭크뉴스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