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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른바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에 이 후보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소문에 대해 “불법적인 음해”라며 유포자를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선대위는 이날 오후 5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정보 유포 의혹을 받는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와 후보자비방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선대위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의 당사자가 이재명 예비후보의 아들이라는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며 “그러나 수사 중인 도봉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이 운전자를 중년 여성으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유포자의 행위는 이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의 직계비속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행위”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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