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반도체특별법과 은행법, 가맹사업법 등 3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습니다.

국회는 오늘(17일) 본회의에서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은행법 일부개정안',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의결했습니다.

반도체특별법은 재석 258명 중 찬성 180명, 반대 70명, 기권 3명, 무효 5명으로, 은행법은 258명 중 찬성 188명 반대 69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가맹사업법도 재석 258명 가운데 찬성 186명, 반대 67명, 무효 5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 의원 과반의 서명이 있으면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5분의 3(180명 이상)이 동의하면 최종 확정됩니다.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90일, 본회의 부의 60일 등 최장 330일 이내에 법안 심사를 마쳐야 하며 이를 넘기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됩니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각종 세제와 규제 혜택으로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패스트트랙에 오른 민주당 반도체특별법에는 국민의힘이 요구해 온 '주 52시간 예외' 조항은 빠져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주 52시간 특례 조항 포함 여부를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반도체 산업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해당 조항을 제외한 법안이라도 먼저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은행법개정안은 은행 가산금리에 예금자보호법상 보험료와 법정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가맹사업법은 가맹 사업자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협상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29 땅꺼짐 공포에…서울시, 굴착 공사장 5주간 감찰 랭크뉴스 2025.04.18
45528 돌팔이 집에 들여 포경수술 맡겼다가... 생후 45일 갓난아기 비극 랭크뉴스 2025.04.18
45527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 쪽 “윤석열 증인 신청하겠다”…항소심 시작 랭크뉴스 2025.04.18
45526 국방부, 김현태 등 계엄 관련 군인 7명 기소휴직 발령 랭크뉴스 2025.04.18
45525 안철수 “윤석열 탈당” 주장에 홍준표 “시체 난도질”···국힘 ‘거리 두기’ 공방 랭크뉴스 2025.04.18
45524 [단독] 이완규 법제처장 "공무원은 정권에 복종하라"... 국방대 특강서 드러낸 위험한 국가관 랭크뉴스 2025.04.18
45523 박나래 자택에서 수천만 원 금품 훔친 30대 남성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4.18
45522 美, 中 해운사·선박에 수수료 제재... 해운 ‘흐림’ 조선 ‘맑음’ 랭크뉴스 2025.04.18
45521 법원, 윤석열 전 대통령 21일 재판도 지하주차장 출입 허용 랭크뉴스 2025.04.18
45520 '연쇄살인범' 강호순 맡았던 프로파일러 투입…'용인 일가족 살인' 미스터리 풀릴까 랭크뉴스 2025.04.18
45519 한동훈 “尹 대통령은 과거로 두고 미래로 가자” 랭크뉴스 2025.04.18
45518 박나래 자택에서 수천만원 금품 훔친 30대 남성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4.18
45517 ‘언론은 적’…1호 당원부터 원내대표·대선 주자도, 한결같은 국힘 랭크뉴스 2025.04.18
45516 박나래 자택서 금품 훔쳐 장물 내놨다…30대 절도범 결국 랭크뉴스 2025.04.18
45515 '희대의 사기꾼' 81세 장영자 또 실형…감옥살이만 34년, 뭔일 랭크뉴스 2025.04.18
45514 박나래 자택 절도범 구속 송치… 훔친 금품 장물로 내놔 랭크뉴스 2025.04.18
45513 "이대로면 대선 필패"…안철수, 공개적으로 尹 탈당 촉구 랭크뉴스 2025.04.18
45512 포장에도 중개수수료?…배민 시행 첫 주부터 ‘시끌’ [뉴스in뉴스] 랭크뉴스 2025.04.18
45511 한준호, '윤어게인 신당' 두고 "좀비들 각축장 보는 듯" 랭크뉴스 2025.04.18
45510 대통령과 국회 충돌땐…떠나는 문형배 재판관이 내놓은 해법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