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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액주주 3만 명 돌파
주가 상승세에 투자 심리 강화
올 들어 22%↑, 시총 7조 돌파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 제품. 연합뉴스

[서울경제]

삼양식품(003230)의 소액주주가 1년 새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불닭 시리즈’ 인기로 삼양식품의 실적과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254.17% 상승한 삼양식품의 주가는 올해 들어 22.35% 오르며 시가총액 7조 원을 돌파했다.

17일 한국거래소 기업 공시 채널 카인드에 따르면 지난해 삼양식품 소액주주는 3만 2616명으로 전년 대비 80.81% 늘었다. 2022년 1만 7365명에서 2023년 1만 8039명으로 700명 남짓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1년 만에 소액주주 수가 큰 폭으로 뛰었다. 소액주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 미만을 보유한 투자자를 의미한다.

삼양식품에 투자하는 소액주주가 증가한 이유로 불닭 시리즈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이 꼽힌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며 개인 투자가들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실적도 해외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 전망치는 4913억 원, 영업이익은 10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38%, 26.84% 증가한 수준이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국내 부문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해외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유지됐다”며 “미국 법인의 경우 견조한 판매량과 고환율 효과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양식품 주가는 0.43% 상승한 93만 6000원으로 황제주에 한발 다가섰다. 올해 들어 이달 16일까지 개인은 삼양식품 103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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