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비전 발표회'
2025년 4월 17일

'선진대국시대 열겠다'며 비전 발표

국방·외교·통일 관련 발표 후 질의응답

[기자]
"한경닷컴 이슬기 기자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아, 한경닷컴… 난 또 뉴스타파인 줄 알았지 뭐…"

[기자]
"군 가산점 도입 말씀 주셨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중략)

[사회자]
"이제 현안에 대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 주세요. 후보님, 답변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후보님, 뉴스타파는 아니고 오마이뉴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아니, 이제 다 하셨어요? 저기 안 한 사람 있는데?

[사회자]
"자, 혹시 더 국방·통일·외교·안보 질문 아, 있으세요? 아까 하셨으니까… 자, 우리 먼저 그럼 마이크를…"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뉴스타파는 마지막에 하세요."

[사회자]
"오마이뉴스예요."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오마이뉴스하고…"
<사회자: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네.">
"적대적인 언론이잖아."
<사회자: "고맙습니다, 자.">

[기자]
"후보님,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라고 합니다."
<사회자: "아시아투데이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거기는 괜찮아…"

[기자]
"아까 전에 그 ODA 관련해서 설명이 짧았던 것 같아서 좀 구체적으로…"

(중략)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예, 이제 오마이뉴스 이제 말씀해 보세요."

[사회자]
"자, 이제 오마이뉴스께 마이크 드리겠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정책 하나 그리고 현안 하나 여쭙겠습니다. 먼저 국방 관련해서 처우 개선이라든지 운영 부분은 잘 드러나는데 이번 계엄 연루된 어떤 부대들이 있잖아요."
<사회자: "계엄과 연루가 됐던 부대들…">
"방첩사나 이런 부분에 대한 개혁이나 내지는 아니면 집권하시게 되면 이 부대들의 어떤 개혁방안 내지는 이런 책임을 묻는 작업들을 좀 어떻게 하실지 좀 궁금해서 먼저 하나 여쭙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대통령 되고 난 뒤에 내가 한번 보고 받아보고 그걸 답변드릴게요. 지금 보고를 그 내용을 아는 게 없습니다. 또?"

[기자]
"그리고 어제 있었던 뉴스타파와의 어떤 갈등 부분이 기사로 많이 보도가 됐는데요. 후보님께서 결국에는 일방적으로 나가신 부분에 대한 보도가 많았어서 조금 입장을 좀 내주실 수 없는지, 혹시 사과하실 의향은 있으신지 여쭙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기자분들이 묻는 자유가 있죠. 질문의 자유가. 질문 당하는 사람은 질문을 거부하는 자유도 있습니다. 그래야 공평하죠. 나는 아마 뉴스타파에서 무엇을 질문하려고 했을까요? 명태균이 하려고 안 했을까요? 지금 기자 여러분, 오마이뉴스도 명태균이 질문하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질문해 보세요."

[기자]
"그러면 허락하신 김에 하겠습니다. 결국엔 지금 최근에 나오는 보도들은 후보님께서는 대납 아니고 분납이라고 규정하긴 하셨지만, 카카오톡이나 이런 정황 등을 보면 간접적으로 만나거나 그런 정황 같은 게 있거든요. 여론조사를 직접 보고받으신 정황도 있고. 이런 부분들이 후보님의 입장과 조금 배치되는 물증으로 좀 보이는데 이 부분 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알겠습니다. 우리한테 적대적인 언론들은 사실상 이재명 후보한테 가서 이것부터 물어야 돼요. (중략) 대통령 될 사람인데 또 세 번째, 가짜 검사 사칭하더니 요즘은 왜 대통령 사칭하고 다니냐 그런 거 물어봐야죠. 네 번째, 전과 4범 중범죄 기소돼 가지고 범죄자가 대선 출마하면 되냐 그런 거 물어봐야죠. 그런데 오히려 그런 거는 일체 함구하고 아무런 관련이 없는 명태균이나 자꾸 그런 식으로 시비를 거니까 내가 기가 막힌다 이 말이야.

저쪽 후보가 김부겸이나 김동연이나 그렇게 나와서 그런 주장을 하면 내가 납득이 가겠어요. 아, 이게 도덕성 검증이다. 그런데 방금 내가 이야기한 그것만 하더라도 이게 대통령감입니까? 이런 짓을 한 사람이? 그런 걸 갖다가 정론지가, 오마이뉴스 아닙니까? 오마이뉴스가 좌우가 없고 정론지라면 가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나. 그렇게 물어보는 게 그게 순서 아니겠어요? 거기 가서는 한마디도 안 하고.

그러니까 내가 참 좀 짜증 나고 화가 나는 게 내가 공직을 43년을 했어. 나는 그런 사기꾼하고 어울리지 않습니다. 내가 정치를 30년 하면서 내 밑에 사람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 밑에 사람들이 사기꾼하고 어울리는 사람 없겠습니까? 정치 일을 하다 보면 사기꾼도 있고 도둑놈도 있고 강도도 있고 다 어울릴 수가 있어요. 그런데 자기들끼리 어울려서 한 거를 왜 나한테 자꾸 덮어씌우냐 이 말이야. 그것도 허위사실을 기초로 기사를 쓰고, 지금 안 그렇습니까? 내가 기자 고소도 몇 사람 했어요. 안 할 수가 없는 게 허위사실을 기초로 기사를 써 놓고 나를 파렴치범으로 몬다 이 말이야."

※ 관련 영상: 소속사 듣자 "됐어" 퇴장‥'웃을 일?' 기막힌 기자 (2025.04.16/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Wj2IoH6mHKE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54 서울 강남 초등학교 ‘유괴 불안’ 확산… 연달아 신고 접수 랭크뉴스 2025.04.18
45553 청문회부터 탄핵심판 선고까지…6년 임기 마친 문형배·이미선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18
45552 “3~4주면 중국과 타결할 것”…시진핑 통화했나요? 묻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8
45551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랭크뉴스 2025.04.18
45550 [단독] 변호사가 사무실·자택 잇단 방화… 3차 범행 뒤에야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5.04.18
45549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3면 스크린으로 감상?‥황당한 '역사 왜곡 전시관' [World Now] 랭크뉴스 2025.04.18
45548 '윤 어게인 신당' 보류 소동‥갑자기 단톡 파더니 '망신' 랭크뉴스 2025.04.18
45547 제주 벚꽃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 이어 집단 식중독까지 랭크뉴스 2025.04.18
45546 “강남역에 누가 살고 있다” 제보…지적장애인 7개월만 가족 품으로 랭크뉴스 2025.04.18
45545 국방부, 김현태 전 707단장 등 7명 기소휴직 랭크뉴스 2025.04.18
45544 홍준표, '尹 탈당 요구' 안철수에 "시체에 난도질…사람 도리 아냐" 랭크뉴스 2025.04.18
45543 80대女 돌연 구토·발열 알고보니…치명률 18.5%, 치료제도 없다 랭크뉴스 2025.04.18
45542 이준석 "'윤어게인' 창당은 간 보기…尹, 국힘에 배신감 느낀 듯" 랭크뉴스 2025.04.18
45541 서울고법, 윤석열 21일 공판도 ‘지하 출입’ 허용…특혜 논란 랭크뉴스 2025.04.18
45540 네이버, 컬리와 손잡았다…쿠팡 맞설 ‘신선식품 동맹’ 출격 랭크뉴스 2025.04.18
45539 Z세대 취업 불안 확산… 69% “장기전 준비 중” 랭크뉴스 2025.04.18
45538 ‘K-엔비디아’ 키운다더니 현실은 주 52시간 족쇄… 반도체업계 “K-반도체 하향 평준화” 비판 랭크뉴스 2025.04.18
45537 초등생 붙잡고 "음료수 사줄까"…강남 한복판서 '유괴 불안' 확산 랭크뉴스 2025.04.18
45536 중국은 동남아로, 미국은 남미로...외교전으로 번지는 관세 전쟁 랭크뉴스 2025.04.18
45535 용인 일가족 살해 부른 사업은 ‘민간 임대 협동조합’… 부동산 광풍의 비극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