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2025년 4월 17일

[박성준/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뉴스타파 여기자의 손목을 잡고 끌고 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한 정당의 원내대표가 맞나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 기자를 대하는 태도, 거기에 권성동 원내대표의 본연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윽박지르는 눈빛, 몸짓, 거친 행동, 흥분해서 쏟아내는 언어, 특히 취재하는 기자를 향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도망 못 가게 잡아. 도망가는 것은 누구였습니까? 그 상황을 정리하지 못하니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가는 것은 권성동 원내대표 아니었습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는 항상 늘 그런 언어를 써요. 불리한 상황이 오면 타자에 대해서 되치기 수법을 쓰는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의 해명 자료를 보면 전형적인 되치기 수법의 언어적 수사를 썼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습니다. 국민을 대표하고 정당을 대표하는 원내대표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권력자의 모습, 권력에 심취한 권력자의 모습에서 기자의 손목을 잡고 끌고 가는 행태는 언론에서 그런 얘기를 하고 언론의 자유, 민주주의의 기본원리 얘기하는데, 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얘기하기 전에 인간에 대한 도리,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예의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권성동 원내대표. 당장 뉴스타파 여기자에게 사과하고 원내대표 자리에서 사퇴하기 바랍니다. 그것이 정치인의 도리입니다. 이상입니다."

[노종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국회 내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습니다. 언론인이 현직 기자가 소속과 신분을 밝히고 취재를 하는데, 물리력으로 제지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으로 모욕을 주고, 저는 폭력 상황이라고 규정하는 데 있어서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엠부시(ambush) 취재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취재 기법이잖아요. 그걸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해당 언론사와 그 취재 행위에 대한 혐오에 가까운 적대감을 그냥 가감 없이 드러낸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뉴스타파 기자의 취재에 대해서 손목을 잡아서 제지하고 끌고 가고.
저희 파악으로는 한 30여 미터를 끌고 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도망가지 못하게 막으라고. 기자가 도망간다고 했습니까? 그런 모욕적인 말을 굉장히 위압적으로 하고. 그리고 심지어는 언론사를 향해서. 여러분들 가운데 뉴스타파가 언론사 아니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 계신가요? 여러분들 다 한국기자협회에 가입해 계시죠? 해당 기자와 뉴스타파 기자들도 다 한국기자협회 가입해 있고, 한국기자협회 지회가 뉴스타파 내에 있습니다.
뉴스타파가 아닌 어떤 언론사라도 보도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어떻게 현직 정치인이, 그것도 공당의 원내대표가 '너희는 언론이 아니야, 지라시야'. 제가 언론인 출신이어서 이런지 모르겠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한 치도 허용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었다 이런 말씀을 강조해서 드립니다."

조국혁신당 "권성동, 정치인 아닌 깡패·폭력배"

진보당 "명백한 물리적 폭력‥말보다 손 먼저 나가나"




국민의힘 "취재진이 일방적으로 카메라 들이대 거부"

Q. 강압적 취재 제한은 과도하지 않나?


[신동욱/국민의힘 대변인]
"다쳤다는 게 어느 정도인지… 그거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현장을 제가 보지 않아서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평가하기는 좀 어려운데요.
다만 국회에 저희들이 국회 출입기자 그러니까 국회 취재기자라는 명패를 받는 것은, 그분들에게 자유로운 취재를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희가 어떤 취재를 제약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출입증 없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취재를 할 경우에 사실 언론의 취재의 자유를 제약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보장해 주기 위해서 출입기자라든지 취재 기자의 명패를 저희가 하고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지금 이 자리가 지금 여기 저희 국회 출입기자분들이 들어와 있는데 그런 출입 기자 패스가 없고 아무나 다 들어오게 하면 아마 여러분들도 굉장히 불만을 가지실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최대한 취재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 저희가 하는 것인데, 제가 그냥 듣기로 어제 취재 기자는 저희 국회 출입기자가 아니고 어떤 세미나 취재를 왔다가 갑자기 저희 원내대표에게 취재를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 취재는 내가 응하기 어렵다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계속 쫓아오면서 취재를 했기 때문에 아마 제지를 하는 과정에서 그 부분이 아마 생긴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은 저희가 어떤 상황인지 제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언론도 저는 최대한 어떤 우리가 서로 허용된 룰 안에서의 취재라는 부분은, 좀 자제를 해 주실 필요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취재든 허용된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분이 입은 상처가 어떤 부분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평가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분이 예를 들어서 어떤 정도인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Q. 팔 잡고 끌어낸 게 문제라는 비판 나오는데?


[신동욱/국민의힘 대변인]
"글쎄요. 그랬을 때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저희가 정식으로 취재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하고 물러서셨으면 그런 일은 안 일어나지 않았겠습니까? 어떨까요?
글쎄 그 상황을 제가 그게 취재원이 저희 같은 취재원이 인내하거나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제가 못 봤기 때문에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 <직접 끌고 가는…> 그거는 제가 못 봐서 그건 모르겠습니다. 끌고 가는 상황을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 끌어낸 게 아니고요. 원내대표님은 이제 방호실에 취재를 확인하자고 했는데 그 기자가 거부한 거죠. 방호실에다가…>
지금 이 얘기는 취재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취재 신청이 되어 있느냐라고 확인을 하고, 그렇다면 내가 취재하겠다고 그러는데 그쪽 매체 기자분들이 그런 제의에도 응하지 않고 계속 말하자면 일방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했기 때문에 아마 할 수 없다 이렇게 한 것 같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95 [속보]이재명 “당선 땐 집무실 일단 용산, 세종은 종착지” 김경수 “용산은 하루도 못 써” 랭크뉴스 2025.04.18
45694 의료대란 버틴 환자들의 분노…“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몫” 랭크뉴스 2025.04.18
45693 ‘첫 트럼프 관세’ 맞은 철강…대미 수출 벌써 ‘휘청’ 랭크뉴스 2025.04.18
45692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아들 구속영장…며느리는 영장 불청구(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691 국민의힘 경선 비전대회…후보들 공약 발표 랭크뉴스 2025.04.18
45690 민주당 후보 영남권 공략…경선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 랭크뉴스 2025.04.18
45689 제니도 귀여워서 쓰담쓰담한 '이 동물'…남미 갑부들은 "너무 싫어", 왜? 랭크뉴스 2025.04.18
45688 "맹견 아니면 입마개 안 해도 돼"…'늑대개' 끌고 쇼핑몰 돌아다닌 여성 '화들짝' 랭크뉴스 2025.04.18
45687 [속보]이재명 “정부 부담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 추진, 바람직하지 않아” 랭크뉴스 2025.04.18
45686 [단독]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장관 첫 조사 랭크뉴스 2025.04.18
45685 이재명·김동연 "내란 일으키면 사면 금지해야" 랭크뉴스 2025.04.18
45684 ‘첫 트럼프 관세’맞은 철강 …대미 수출 벌써 ‘휘청’ 랭크뉴스 2025.04.18
45683 "우리 애가 숨을 못 쉬어요” 울부짖던 엄마…상급병원 전원도 막혔다 랭크뉴스 2025.04.18
45682 [속보] 이재명 “당선되면 일단 용산…이후 청와대 거쳐 세종” 랭크뉴스 2025.04.18
45681 "형은 인상 나빠서 그러면 안돼" 강남 초등생 '유괴사건' 해프닝 랭크뉴스 2025.04.18
45680 [속보] 이재명 “당선되면 일단 용산 쓴다…이후 청와대 신속 보수” 랭크뉴스 2025.04.18
45679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4.18
45678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이미선 "국가기관 헌법 준수해야" 랭크뉴스 2025.04.18
45677 경찰, 이상민 전 장관 피의자 소환…단전·단수 의혹 조사(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676 기재부, 두 달 뒤면 새 정부 들어서는데 ‘예산·세제’ 주요 직책 인사 단행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