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든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임기 내 세종 대통령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첫 경선 경쟁지인 충청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대통령집무실 이전 이슈도 함께 거론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권할 경우 국회세종의사당 역시 임기 내에 짓겠다며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세종 이전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가 세종 대통령 집무실 건립을 약속하며 내세운 가치는 ‘지역균형발전’이었다. 그는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저 이재명,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다”고 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당장 현 용산으로의 입주가 불가피하다는 현실론과 함께 청와대 복귀, 세종 이전, 광화문 집무실 재추진 등 주장이 난립해왔다. 이 전 대표가 사퇴 전 대통령실·국회의 세종 이전 방안이 포함된 당내 검토 보고서를 받아 본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38 ‘K-엔비디아’ 키운다더니 현실은 주 52시간 족쇄… 반도체업계 “K-반도체 하향 평준화” 비판 랭크뉴스 2025.04.18
45537 초등생 붙잡고 "음료수 사줄까"…강남 한복판서 '유괴 불안' 확산 랭크뉴스 2025.04.18
45536 중국은 동남아로, 미국은 남미로...외교전으로 번지는 관세 전쟁 랭크뉴스 2025.04.18
45535 용인 일가족 살해 부른 사업은 ‘민간 임대 협동조합’… 부동산 광풍의 비극 랭크뉴스 2025.04.18
45534 안철수 “윤석열 탈당” 주장에 홍준표 “시체 난도질”···장외 설전 랭크뉴스 2025.04.18
45533 “윤석열에 꽃다발 준 입주민, 김태효 모친이었다” 랭크뉴스 2025.04.18
45532 제주은행, 더존비즈온 손잡자 주가 21%대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4.18
45531 홍준표 “흉악범 사형…차별금지법 반대, 페미니즘 대신 패밀리즘” 랭크뉴스 2025.04.18
45530 12.2조 추경 ‘쏠쏠한’ 소비자 활용법 총정리 랭크뉴스 2025.04.18
45529 땅꺼짐 공포에…서울시, 굴착 공사장 5주간 감찰 랭크뉴스 2025.04.18
45528 돌팔이 집에 들여 포경수술 맡겼다가... 생후 45일 갓난아기 비극 랭크뉴스 2025.04.18
45527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 쪽 “윤석열 증인 신청하겠다”…항소심 시작 랭크뉴스 2025.04.18
45526 국방부, 김현태 등 계엄 관련 군인 7명 기소휴직 발령 랭크뉴스 2025.04.18
45525 안철수 “윤석열 탈당” 주장에 홍준표 “시체 난도질”···국힘 ‘거리 두기’ 공방 랭크뉴스 2025.04.18
45524 [단독] 이완규 법제처장 "공무원은 정권에 복종하라"... 국방대 특강서 드러낸 위험한 국가관 랭크뉴스 2025.04.18
45523 박나래 자택에서 수천만 원 금품 훔친 30대 남성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4.18
45522 美, 中 해운사·선박에 수수료 제재... 해운 ‘흐림’ 조선 ‘맑음’ 랭크뉴스 2025.04.18
45521 법원, 윤석열 전 대통령 21일 재판도 지하주차장 출입 허용 랭크뉴스 2025.04.18
45520 '연쇄살인범' 강호순 맡았던 프로파일러 투입…'용인 일가족 살인' 미스터리 풀릴까 랭크뉴스 2025.04.18
45519 한동훈 “尹 대통령은 과거로 두고 미래로 가자”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