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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연 2.7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부터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 기조로 전환해 10·11월, 올해 2월 모두 세 차례 기준금리를 내렸다. 한은은 지난 2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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