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충청권을 겨냥한 이러한 공약을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며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 충북은 미래 산업의 중심지,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선 세종에 대해서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도 조속히 재개하고 이를 통해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인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기 위해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고, 충청권에는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한편 충남은 국제 경쟁력과 생산성을 갖춘, 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여건 개선 대책으로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조기 확정, 충북선·호남선 고속화, GTX의 천안·아산 연장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4개 시도(세종·대전·충북·충남)가 하나 되어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90 용산? 청와대? 일단 세종?... '대통령 집무실' 완성 전엔 어디로 가나 랭크뉴스 2025.04.18
45389 이재명, ‘행정수도론’ 재점화…대선 주요 이슈 되나 랭크뉴스 2025.04.18
45388 트럼프 "中과 관세 대화 중…3~4주 내 타결 기대" 랭크뉴스 2025.04.18
45387 한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랭크뉴스 2025.04.18
45386 "강남역에 누가 살아요" 출동해보니…7개월 전 실종 지적장애인 랭크뉴스 2025.04.18
45385 1년 넘게 떨어지더니, 서울보다 뛴다…집값 들썩인 이 동네 랭크뉴스 2025.04.18
45384 '첫 트럼프 관세' 철강 3월 수출 15.7% 감소 랭크뉴스 2025.04.18
45383 [공실 폭탄] ②“조물주 위에 건물주? 이제 옛말”…전국 상가 10곳 중 1곳은 ‘공실’ 랭크뉴스 2025.04.18
45382 [올드&뉴] 한국은 문과가 해먹는 나라? 이국종이 그럴리가… 랭크뉴스 2025.04.18
45381 [단독]경북 산불 범인 잡기 어려워지나…보름 넘게 피의자 소환 못한 경찰 랭크뉴스 2025.04.18
45380 [단독]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재명 싱크탱크, 검찰개혁안 구체화 랭크뉴스 2025.04.18
45379 [속보]트럼프 "中과 관세 대화 중…3~4주 내 타결 기대" 주장 랭크뉴스 2025.04.18
45378 [단독] '내란'의 12월 그 밤‥대통령 집무실 원탁에선 랭크뉴스 2025.04.18
45377 이탈리아서 케이블카 추락…최소 4명 사망 랭크뉴스 2025.04.18
45376 이중철문 속 ‘쉬쉬’ 숨겼던 중국 짝퉁…이제 신분 상승? [특파원 리포트][짝퉁의 역습]① 랭크뉴스 2025.04.18
45375 中 CXMT, 올해 D램 생산량 68% 확대… “SK하이닉스 절반 근접” 랭크뉴스 2025.04.18
45374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보류... "윤석열이 만류했다" 랭크뉴스 2025.04.18
45373 용산 서빙고역 건널목서 KTX-승용차 충돌…운행 지연 랭크뉴스 2025.04.18
45372 [지배구조 톺아보기] ‘200억 연봉’ 이수 김상범, 미등기 회장으로 그룹 장악...3세 승계는 미완성 랭크뉴스 2025.04.18
45371 “어차피 前정권 정책이잖아?" 조기대선 확정되자 밸류업 공시도 뚝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