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미국과 일본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관세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협상이 끝난 뒤 일본 대표단은 이달 내에 추가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진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일본 협상단이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등과 관세 협상을 실시했습니다.

관세 협상을 조기에 합의하고 이달 내에 추가로 협상에 나서자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무 회담에 앞서 일본 대표단을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무역 대표단과 만나 영광"이라며 "큰 진전이다"라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왔다"고 알리면서 자신도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시바 일본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양국 간 관계가 더 발전하고 결실 있는 회담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서두르지 않고 일단 미국이 원하는 바를 들어보겠다는 입장이었던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참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밤중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련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협상의 주도권을 미국 측에 빼앗길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46 트럼프 71억 짜리 영주권 진짜 나오나…‘골드 카드’ 시스템 구축 중 랭크뉴스 2025.04.17
45045 브랜드 로고·사진까지 베꼈네…우후죽순 ‘사칭 사이트’ 주의보 랭크뉴스 2025.04.17
45044 이재명 39% 홍준표·김문수 8%…한덕수 대망론 "부정적" 66% 랭크뉴스 2025.04.17
45043 [속보] 문다혜 1심서 벌금 1500만원…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랭크뉴스 2025.04.17
45042 지갑 닫은 소비자… 콧대 꺾인 프리미엄 가전 랭크뉴스 2025.04.17
45041 유영재 선처 호소 "한순간 잘못 판단"…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인정 랭크뉴스 2025.04.17
45040 황교안은 입 다물었던 트럼프 질문, 한덕수는 어떻게 알려졌을까 랭크뉴스 2025.04.17
45039 기아타이거즈 홈 경기서 여성 몰카 찍은 7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4.17
45038 이재명 “임기 내 세종집무실 건립하겠다” 랭크뉴스 2025.04.17
45037 윤석열·김건희, 7일 만에 물 228톤 쓰고 나갔다…또 세금 줄줄? 랭크뉴스 2025.04.17
45036 권성동, 질문하는 기자 손목 잡아채 끌고가 “지라시 취재는 거부” 랭크뉴스 2025.04.17
45035 [속보]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문다혜, 1심 벌금 1500만원 랭크뉴스 2025.04.17
45034 성 비위로 해고된 직원, 송별회서 대표 아내 성폭행 후 도주 랭크뉴스 2025.04.17
45033 20세 최연소 사시 합격자 깜짝 근황…8년 다닌 김앤장 퇴사, 왜 랭크뉴스 2025.04.17
45032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 사망자, 지하 21m 토사물에 매몰 랭크뉴스 2025.04.17
45031 매일 붙어지내던 반려견의 습격… 생후 7개월 아기 숨져 랭크뉴스 2025.04.17
45030 경북 산불 실제 피해 9만ha, 산림청 발표의 ‘2배’…초기 추산 엉터리? 랭크뉴스 2025.04.17
45029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1심서 벌금 1500만 원 랭크뉴스 2025.04.17
45028 "지라시 언론사는 가라"... 권성동, 기자 손목 붙잡아 끌고 가며 취재 거부 랭크뉴스 2025.04.17
45027 나경원 "23년간 정치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4강 포함' 확신"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