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 타임지 ‘2025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글로벌 민주주의 표준 제시할 것”
“글로벌 민주주의 표준 제시할 것”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일보DB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 경선 캠프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이 전 대표를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한 데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놀랍도록 성숙하고 견고하며 모범적이라는 국제사회의 평가”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캠프 대변인인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숱한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언제나 국가를 지켜낸 우리 국민의 저력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재명 캠프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글로벌 민주주의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임은 이 전 대표를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하며 “12월 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며 국회 울타리를 올랐고 명령을 철회시켰다”며 “이제 그의 이야기는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발표했다. 지도자, 개척자, 예술가, 혁신가, 아이콘, 거장 등 6개 부문에서 100인을 선정하며, 지난해에는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았다.
역대 정치 지도자 중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취임 직후에 이름을 올렸으나 타임은 윤 전 대통령을 “포퓰리스트”로 조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