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헌재, 선관위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끝난 뒤 이동하던 중 추가 질문을 하기 위해 따라 붙은 뉴스타파 이명주 기자의 취재를 거부하며 이 기자의 손목을 잡아 끌고 가고 나가고 있다. 뉴스타파 유튜브 영상 갈무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질문을 하기 위해 따라붙은 뉴스타파 기자의 취재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기자의 손목을 잡아 현장에서 끌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뉴스타파 쪽은 “있을 수 없는 언론 자유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헌재, 선관위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한덕수 차출론’ 등 당내 현안과 관련한 백브리핑을 하고 이동하던 중 뉴스타파 이명주 기자가 추가 질문을 하기 위해 따라붙자 “누구한테 취재하러 온 것이냐”며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뉴스타파 기자협회는 영상을 공개하고 “형법상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신체 마찰이나 물리력이 있었다면 폭행에 해당한다”며 “권 원내대표의 있을 수 없는 언론 자유 침해와 물리적 폭행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에게 공개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하는 한편, “이 기자에 대한 폭행과 상해, 뉴스타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권 원내대표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뉴스타파 기자의 행위는 취재를 빙자한 신체적 위협이자 강압적 접근이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진상을 밝히고, 허위 주장과 무리한 취재 관행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66 "감사 인사 까먹은 분 없나요?"... 퇴임식 내내 웃은 문형배·이미선 랭크뉴스 2025.04.18
45565 한은의 '역성장' 경고… 성장경로 정상화 비용 최소 24조 랭크뉴스 2025.04.18
45564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비난가능성 커"(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563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2심서 1년 감형…징역 9년 선고 랭크뉴스 2025.04.18
45562 [속보] 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423.3원 마감 랭크뉴스 2025.04.18
45561 "시체에 난도질…사람 도리 아냐"…홍준표, 安의 ‘尹탈당론’에 격분 랭크뉴스 2025.04.18
45560 박정훈 대령 쪽 “한 사람 격노로 모두 범죄자 된 사건 실체 밝힐 것” 랭크뉴스 2025.04.18
45559 '서울대 N번방'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랭크뉴스 2025.04.18
45558 일, '독도 부당 주장' 전시관 재개관…정부, 日관계자 초치 항의(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557 질문하는 기자 손목 ‘꽈악’ 권성동…이번엔 ‘비상한 조치’ 언급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8
45556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 공개한 유튜버 '집행인' 실형 랭크뉴스 2025.04.18
45555 95세 할머니 있는 집에 ‘불’…경찰관이 뛰어들었다 [아살세] 랭크뉴스 2025.04.18
45554 서울 강남 초등학교 ‘유괴 불안’ 확산… 연달아 신고 접수 랭크뉴스 2025.04.18
45553 청문회부터 탄핵심판 선고까지…6년 임기 마친 문형배·이미선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18
45552 “3~4주면 중국과 타결할 것”…시진핑 통화했나요? 묻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8
45551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랭크뉴스 2025.04.18
45550 [단독] 변호사가 사무실·자택 잇단 방화… 3차 범행 뒤에야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5.04.18
45549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3면 스크린으로 감상?‥황당한 '역사 왜곡 전시관' [World Now] 랭크뉴스 2025.04.18
45548 '윤 어게인 신당' 보류 소동‥갑자기 단톡 파더니 '망신' 랭크뉴스 2025.04.18
45547 제주 벚꽃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 이어 집단 식중독까지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