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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주연 기자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로 실종된 근로자 1명(50대)이 16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은 이날 "수색작업 중 오후 6시30분쯤 인명수색 과정에서 내시경 카메라로 실종자 A씨의 신체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실종자가 발견된 건 지난 11일 공사현장 지반이 무너져 내린 이후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에 돌입한지 엿새만이다. 소방당국은 붕괴 잔해더미에 있는 A씨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데 2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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