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종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베란다에 나갔다가 문이 잠겨 1박 2일 동안 갇힌 노인이 옷가지를 밖으로 던져 순찰 중이던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종로경찰서는 교남파출소 유재일 경사와 김두태 경장이 지난 12일 베란다에 갇힌 7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혼자 사는 이 노인은 지난 11일 화분에 물을 주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문이 잠기면서 약 18시간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어 도움을 청할 수 없었던 데다, 16층짜리 아파트의 13층이어서 인근 도로의 차량 소음 때문에
밖에서는 구조 요청이 들리지 않았던 상황.

이튿날 새벽엔 눈까지 내려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노인은 베란다 창고에 있던 헌옷과 보자기로 몸을 감싸고 버티다 입고 있던 옷가지를 엮어 기다란 줄을 만든 뒤 베란다 밖으로 던졌고 다행히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구조 신호를 발견했습니다.

두 경찰관은 급히 집으로 올라가 노인의 상태를 파악한 뒤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구조했습니다.

해당 집의 베란다 문은 방범창 형태로 된 것으로 한 번 닫히면 밖에서 열 수 없는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제공 : 서울 종로경찰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429 李 “해수부 부산 이전, ‘PK 30분대 생활권’ 실현” 랭크뉴스 2025.04.18
45428 300m 거리도 차 타는 尹재판 검사들…도넘은 신상털기에 떤다 랭크뉴스 2025.04.18
45427 이준석 “국힘, 윤석열 전화 안 받기 시작…배신감에 길길이 뛰고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4.18
45426 안철수 “尹 탈당하라”…국힘 대선 주자 중 처음 랭크뉴스 2025.04.18
45425 ‘찬탄’ 안철수, 尹 공세 수위 높여… “탄핵된 전직 대통령 탈당해야” 랭크뉴스 2025.04.18
45424 HMM, 잔여 영구채 전환 후 주가 5%대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4.18
45423 [단독] '장애인의 날' 행사장 농성 장애인단체 활동가 체포‥"장관 면담 요청" 랭크뉴스 2025.04.18
45422 [공실 폭탄]② “조물주 위에 건물주? 이제 옛말”…전국 상가 10곳 중 1곳은 ‘공실’ 랭크뉴스 2025.04.18
45421 "美 관세로 어두운 터널"…韓銀, 3개월 내 '빅컷' 단행하나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18
45420 미 테네시 덮친 홍수…나 홀로 멀쩡한 ‘기적의 집’ 화제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4.18
45419 서점가에도 이재명 돌풍...출간 즉시 1위 랭크뉴스 2025.04.18
45418 DJ 맏손자 김동연 캠프 합류… “민주당 정통성 입증” 랭크뉴스 2025.04.18
45417 손목 잡혀 끌려간 기자‥권성동 되레 "고소한다" 랭크뉴스 2025.04.18
45416 판 커진 ‘3조 대어’ SK실트론 인수전…최태원 지분 향방은 랭크뉴스 2025.04.18
45415 미 여객기 엔진 화재로 긴급 회항…원인은 ‘토끼’?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4.18
45414 [단독] 기소된 ‘윤석열 사건’도 소급?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재명 싱크탱크, 검찰개혁안 구체화 랭크뉴스 2025.04.18
45413 [특징주] 中 해운사·선박에 美 입항료 부과 결정하자 HMM 강세 랭크뉴스 2025.04.18
45412 “외국인도 믿고 거르는 국장” 8개월 연속 매도세 랭크뉴스 2025.04.18
45411 이재명 "문화수출 50조원 시대 열겠다"…'소프트파워 빅5' 공약 랭크뉴스 2025.04.18
45410 美, 中 해운사·중국산 선박에 美 입항 수수료 부과 결정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