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가장 A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협동조합 창립준비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던 A 씨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동조합 창립준비위원회는 343세대가 들어서는 민간 임대 아파트를 짓겠다며 지난 2023년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고, 계약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씩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계약자들 일부가 환불을 요구했지만, 환불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60여 명이 고소장을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준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한편 A 씨가 살해한 가족의 사인에 대해 국과수는 '목졸림'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아내, 자녀 2명 등 일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가 많고, 민·형사상 사건이 진행되는 상황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로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485 [속보] 경찰, 문형배 대행 퇴임 맞춰 전담경호 해제 랭크뉴스 2025.04.18
45484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씨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찬 삶, 행복하다" 랭크뉴스 2025.04.18
45483 "그걸‥ 비비기까지 했어요?" 대반전 판결에 쓰러진 엄마 랭크뉴스 2025.04.18
45482 "이재명 38%로 최고치…홍준표·한덕수·김문수 각각 7%"[한국갤럽](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481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돌연 보류…"尹이 만류했다"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8
45480 [속보]정부, 12조 규모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 랭크뉴스 2025.04.18
45479 박정훈 대령 측 "2심에서 외압 근원 윤석열 증인 신청할 것" 랭크뉴스 2025.04.18
45478 "강남역에 누가 살고 있다" 출동하니... '7개월 실종' 중증 지적장애인 랭크뉴스 2025.04.18
45477 문형배, 퇴임사에서 '대인논증' 언급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18
45476 "尹 자진 탈당하라!" 급정색‥상처만 남긴 '3년 전 철수' 랭크뉴스 2025.04.18
45475 김동연 측,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에 “심각한 범죄···진상 밝혀야” 랭크뉴스 2025.04.18
45474 이재명 캠프 좌장 윤호중 "어대명? 최대치는 55대 45, 마지막은 박빙" [대선 캠프 브레인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18
45473 법원, 尹 다음 주 재판도 지하출입 허용‥차량통제·검색강화 랭크뉴스 2025.04.18
45472 '尹 신당' 꿈틀하자 국힘 내부 비판론…'탈당' 요구도 고개 랭크뉴스 2025.04.18
45471 이재명 "난 대구·경북의 아들"…문화강국론 앞세워 불모지 공략(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470 ‘불법도박 혐의’ 개그맨 이진호,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4.18
45469 정부 12조 추경안 의결... "국회에서 대승적으로 논의해 달라" 랭크뉴스 2025.04.18
45468 법원, 尹 다음주 재판도 지하출입 허용…차량통제·검색강화 랭크뉴스 2025.04.18
45467 홍준표 “차별금지법·동성애 반대, ‘PC주의’는 좌파”···또 드러낸 소수자 혐오 랭크뉴스 2025.04.18
45466 ‘퇴임’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사회통합 책무 다할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