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관위원장과 이양수 부위원장, 조지연 위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대선 1차 경선 진출자로 8명을 확정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순) 등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날까지 경선 후보로 등록한 11명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부격적자 3명을 걸러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 등을 심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모셨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17일 미디어 데이를 열고, 18일 후보자 비전 대회를 진행한다. 19일과 20일에는 조별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인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