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미 경제수장 첫 대면
상호관세 논의할 전망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최 부총리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통상 현안 회의를 가진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첫 경제수장간 만남으로, 미국 상호관세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은 16일 "미국 재무부는 다음 주 최 부총리 방미 기간 중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현안 관련 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며 "현재 구체적인 참석자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2일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미 경제수장간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베센트 장관도 당시 불참했다. 같은 달 28일 최 부총리와 베센트 장관은 화상 면담을 통해 경제·통상·안보·외환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앞서 미국은 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하며 각국 간 협상을 시작했다. 베센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지난 주에는 베트남, 수요일(16일)에는 일본, 다음 주에는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며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최 부총리와 만남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율은 25%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76 "43억 뇌물 받고 돈세탁"…전직 대통령 부부 나란히 '15년형' 받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17
44875 삼성 “디딤돌가족,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사회적가족될 것” 랭크뉴스 2025.04.17
44874 대통령실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비화폰 서버 포함 자료 임의제출" 랭크뉴스 2025.04.17
44873 바다·강과 어우러진 유채꽃 명소… ‘벚꽃엔딩’ 아쉬움 달래는 ‘유채찬란’한 노란 꽃물결 랭크뉴스 2025.04.17
44872 배우 공유 연상시킨다는 ‘무보정’ 김문수…“홍보 진정성 부각” 랭크뉴스 2025.04.17
44871 헌재 "韓대행 임명권 단정 못해"…이완규∙함상훈 재판관 임명 제동 랭크뉴스 2025.04.17
44870 ‘배지’ 즐비한 李캠프, 한명도 없는 양김… 코끼리-개미 싸움 랭크뉴스 2025.04.17
44869 ‘나경원 드럼통’ 역풍…“유류비 수천만원 쓰니 기름통 필요?” 랭크뉴스 2025.04.17
44868 중국 ‘수출 밀어내기’ 1분기 5.4% 깜짝 성장…연간 전망치는 낮아져 랭크뉴스 2025.04.17
44867 구치소서 교도관 얼굴에 침 '퉤퉤'…결국 징역 1년 더 살게 된 30대 랭크뉴스 2025.04.17
44866 "3년 뒤면 327억이 사라진다"…더 내고 못 돌려받은 건보료 환급금 '증발 위기' 랭크뉴스 2025.04.17
44865 쫄았지? 쫄았잖아?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17
44864 '연금 개악' 복지부 질타한 김재섭... "정부가 기금운용 수익률 통계 조작" 랭크뉴스 2025.04.17
44863 [이슈플러스] 투기 수요·풍선 효과 원천 차단… 토허구역 혼란 수습 올인 랭크뉴스 2025.04.17
44862 "처남 몫, 행정관 뽑혀"…건진법사 폰 속, 인사개입 정황 포착 랭크뉴스 2025.04.17
44861 한국, ‘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첫 수출...66년 만에 새 역사 썼다 랭크뉴스 2025.04.17
44860 현대차 '호프 온 휠스' 북미 전역 확대…지역상생 실천 랭크뉴스 2025.04.17
44859 고부가 늘리거나 현지서 만들거나…타이어 빅3 ‘관세 전략’ 랭크뉴스 2025.04.17
44858 연구용 원자로 설계 기술 첫 미국 수출... 민감국가 지정 우려 해소 기대 랭크뉴스 2025.04.17
44857 의대 증원 원점으로…내년도 정원 3058명, 정부 오늘 발표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