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모두에게 두터운 국가 보호막 만들어야 비로소 죄스럽지 않은 봄 맞아"


발언하는 이재명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4.14 [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며 "열한번째 봄, 이제는 정말 국가가 그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4·16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원 구조' 뉴스 자막을 보며 안도하던 순간부터 '세월'이라는 단어를 영영 잃어버릴 듯 참담했던 나날을 잊지 못한다"며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는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다시 도래한 각자도생 사회는 연이은 참사 앞에 속수무책이었고, 또다시 우리 가족과 이웃을 떠나보내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고통을 견뎌야 했다"며 "모두에게 두터운 국가의 보호막을 만들어야 비로소 죄스럽지 않은 봄을 맞을 수 있다. 모쪼록 안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모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483 "그걸‥ 비비기까지 했어요?" 대반전 판결에 쓰러진 엄마 랭크뉴스 2025.04.18
45482 "이재명 38%로 최고치…홍준표·한덕수·김문수 각각 7%"[한국갤럽](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481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돌연 보류…"尹이 만류했다"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8
45480 [속보]정부, 12조 규모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 랭크뉴스 2025.04.18
45479 박정훈 대령 측 "2심에서 외압 근원 윤석열 증인 신청할 것" 랭크뉴스 2025.04.18
45478 "강남역에 누가 살고 있다" 출동하니... '7개월 실종' 중증 지적장애인 랭크뉴스 2025.04.18
45477 문형배, 퇴임사에서 '대인논증' 언급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18
45476 "尹 자진 탈당하라!" 급정색‥상처만 남긴 '3년 전 철수' 랭크뉴스 2025.04.18
45475 김동연 측,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에 “심각한 범죄···진상 밝혀야” 랭크뉴스 2025.04.18
45474 이재명 캠프 좌장 윤호중 "어대명? 최대치는 55대 45, 마지막은 박빙" [대선 캠프 브레인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18
45473 법원, 尹 다음 주 재판도 지하출입 허용‥차량통제·검색강화 랭크뉴스 2025.04.18
45472 '尹 신당' 꿈틀하자 국힘 내부 비판론…'탈당' 요구도 고개 랭크뉴스 2025.04.18
45471 이재명 "난 대구·경북의 아들"…문화강국론 앞세워 불모지 공략(종합) 랭크뉴스 2025.04.18
45470 ‘불법도박 혐의’ 개그맨 이진호,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4.18
45469 정부 12조 추경안 의결... "국회에서 대승적으로 논의해 달라" 랭크뉴스 2025.04.18
45468 법원, 尹 다음주 재판도 지하출입 허용…차량통제·검색강화 랭크뉴스 2025.04.18
45467 홍준표 “차별금지법·동성애 반대, ‘PC주의’는 좌파”···또 드러낸 소수자 혐오 랭크뉴스 2025.04.18
45466 ‘퇴임’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사회통합 책무 다할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4.18
45465 [단독] '21대 총선 선거방송 심의는 참사'‥방심위 직원들 양심고백 랭크뉴스 2025.04.18
45464 법원 “尹 전 대통령 21일 재판도 지하주차장 출입 허용" 랭크뉴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