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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적, 발을 헛디뎌
목포해양경찰서 전경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외국인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4분쯤 신안군 홍도 서쪽 14.8㎞ 해상에서 안강망(9.77톤급) 목포 어선에서 조업하던 인도네시아 국적 A(20)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로 받고 출동한 해경과 인근 민간 어선이 수색을 벌인 결과, 사고지점에서 1㎞ 떨어진 해상에서 100분 만에 A씨를 발견, 인근 선착장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조업 중이던 A씨가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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