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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대를 회복하기 전 다시 고꾸라지며 8만3000달러대로 떨어졌다.

1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3994달러(약 1억199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0.73%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1596달러(약 228만원)로 전날 대비 1.49%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8만4000달러대에서 8만60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밤새 8만30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 전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관련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대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은 우리와 협상해야 한다”며 관세 협상을 촉구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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