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국종 교수의 '탈조선' 발언을 인용하며 대한민국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의 DNA를 바꿀 수 있도록 과학, 이성, 합리, 문제해결의 새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국종 교수님이 '내 인생은 망했다. 너희는 탈조선해라'라고 말씀하실 정도면 우리는 정말 이 나라의 상황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역의 전문성을 무시한 채 현장에 무지한 고위 공무원들이 국가 중대사를 엉성하게 결정한다"며 의대 증원 정책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특히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AI 100조원 투자' 공약을 겨냥해 "윤석열식 망상의 복사판"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AI 투자 100조원을 얘기하니 한동훈 후보는 200조원을 말한다"며 "다들 도박장에 왔나. 누구 돈인가. 빚내서 노름하시렵니까"라고 했다. 또 "필요 금액을 계산한 것이 아닌 코끼리 다리 만지는 식으로 100, 200을 내뱉는다"며 정치권의 무책임한 숫자 경쟁을 꼬집었다.

이 후보는 "압도적 새로움으로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겠다"며 이념 대립을 넘어선 문제해결 중심 정치를 약속했다.

앞서 14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군의관을 대상으로 연 강연에서 국내 의료 현실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같은 대형병원의 고령 교수들과 공무원들에게 평생 괴롭힘당하며 살기 싫다면 바이탈과는 하지 말라”며 “절대 나처럼 살지 마라. 돌아오는 건 해고 통지서뿐”이라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86 [줄기세포 한·일전]① 日 줄기세포 20년 투자, 결실 임박했나 랭크뉴스 2025.04.17
45085 감사원 “文정부 통계 조작 결론… 부동산·소득 통계 모두 왜곡됐다” 랭크뉴스 2025.04.17
45084 질문하는 기자 손목 움켜쥔 권성동…“폭력 사과하고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4.17
45083 [속보]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헌재법 개정안, 민주당 주도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4.17
45082 의대 증원 결국 원점으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 ‘3058명’ 랭크뉴스 2025.04.17
45081 [NBS]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9%‥이준석 낀 '3자 구도'는? 랭크뉴스 2025.04.17
45080 김문수 "尹 탈당? 옳은 일인지 생각해봐야"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17
45079 "尹 부부, 관저에서 뭘 했길래"…일주일간 수돗물 '228톤' 썼다 랭크뉴스 2025.04.17
45078 "민간 통계와 40배 차이"…文정부, 집값 오르면 숫자부터 만졌다 랭크뉴스 2025.04.17
45077 “보조배터리 이불 위에서 충전하지 마세요”…11가지 안전 사용법 랭크뉴스 2025.04.17
45076 이주호 “이번이 마지막… 더이상 의대생 위한 특별 조치 어렵다” 랭크뉴스 2025.04.17
45075 'HBM 1위' SK하이닉스,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12단' 쌓았다 랭크뉴스 2025.04.17
45074 민주당 “기자 손목 잡아챈 권성동, 명백한 폭력…사퇴해야” 랭크뉴스 2025.04.17
45073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 확정‥수업 참여 25.9% 불과 랭크뉴스 2025.04.17
45072 윤석열 ‘재구속 촉구’ 서명, 3일 만에 10만명…‘지귀연 재판부’에 제출 랭크뉴스 2025.04.17
45071 [속보] 정부,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수업 거부에 ‘백기’ 랭크뉴스 2025.04.17
45070 서울 아파트값 11주째 상승…세종 6개월만 하락세 멈춰[집슐랭] 랭크뉴스 2025.04.17
45069 한덕수 대선 출마에 66%가 "바람직하지 않다" [NBS] 랭크뉴스 2025.04.17
45068 [속보] 복지부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 바꾼 것 안타깝게 생각” 랭크뉴스 2025.04.17
45067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문다혜 벌금형... "죄질 가볍지 않지만 깊이 뉘우쳐"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