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동산원 3월 주택가격동향
강남·송파·서초 최대 2% 올라
수도권·전국 매매가 상승 전환
서울 한강 인근에서 바라본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 달여간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지난달 서울 집값이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 상승 폭은 2월 0.18%에서 3월 0.52%로 올라 지난해 9월(0.54%)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2월 13일 잠삼대청 토허구역 해제 이후 3월 24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토허구역으로 확대 재지정할 때까지 아파트 매매가 크게 늘면서 서울 집값이 크게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달간 0.80%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로 강남구(2.00%)·송파구(1.71%)·서초구(1.60%)·용산구(0.67%)의 상승 폭이 컸다. 성동구(0.90%)·강동구(0.65%)·양천구(0.61%)·마포구(0.58%) 등 한강과 인접한 자치구도 오름세를 보였다.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0.01%)만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0.15%로, 전국은 -0.06%→0.01%로 각각 상승 전환했다.

한 달 사이 인천은 -0.20%에서 -0.16%로, 경기는 -0.10%에서 -0.02%로 하락 폭이 줄었다. 부산(-0.17%)을 비롯한 5대 광역시(-0.16%→-0.19%), 강원을 비롯한 8개 도(-0.05%→-0.07%), 세종(-0.29%→-0.32%) 등은 하락 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매매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에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하지만 지방의 경우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이 적체되는 지역이 혼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세의 경우 전국적으로 0.08%에서 0.09%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낮은 초기 비용과 신축 임차 수요 등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0.12%→0.17%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58 “트럼프 관세, 여성한테 더 타격?”…'핑크 관세'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17
45157 미·일 협상 관전포인트…속도, 요구사항, 품목관세 랭크뉴스 2025.04.17
45156 [단독] '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檢 송치…BTS 지민 등에 23억 빌려 랭크뉴스 2025.04.17
45155 "의대생 돌아갈 때" 선배 의사에…박단 "정치권 기웃거린 자" 직격 랭크뉴스 2025.04.17
45154 문형배 "정치권에 통합을 호소해보자는 게 탄핵 선고문의 전부" 랭크뉴스 2025.04.17
45153 교사 얼굴에 똥기저귀 비빈 엄마…"기회 달라" 실형에 울부짖었다 랭크뉴스 2025.04.17
45152 1분기 호실적에도 웃지만은 못하는 TSMC···“관세 위험 존재” 랭크뉴스 2025.04.17
45151 "실업급여 가장 많이 받은 사람, 20회 걸쳐 1억 가까이 받았다" 랭크뉴스 2025.04.17
45150 감사원 “문재인 정부, 집값 통계 102차례 왜곡 지시” 랭크뉴스 2025.04.17
45149 국민의힘 경선 토론 '죽음의 조' 완성… 나경원 한동훈 홍준표 맞대결 랭크뉴스 2025.04.17
45148 문다혜, 음주운전·불법숙박업 1심…벌금 1500만원 랭크뉴스 2025.04.17
45147 '내란 특검법·명태균 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부결‥법안 폐기 랭크뉴스 2025.04.17
45146 의대 모집인원 '3058명'에 복지부 "안타깝다"… 환자·시민단체 "대국민 사기극" 랭크뉴스 2025.04.17
45145 ‘81세’ 장영자, 또 사기로 징역 1년형···5번째 실형, 총 34년 복역 운명 랭크뉴스 2025.04.17
45144 나경원·한동훈·홍준표 ‘죽음의 조’…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 조편성 랭크뉴스 2025.04.17
45143 [속보] 용인 일가족 5명 살해 혐의 50대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5.04.17
45142 ‘윤석열 파면’ 문형배 “관용과 자제가 윤 탄핵소추문의 핵심” 대학서 특강 랭크뉴스 2025.04.17
45141 [속보] 일가족 5명 살해 혐의 50대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5.04.17
45140 지귀연도 '두 번 특혜' 거절‥"尹 2차 공판 촬영 허가" 랭크뉴스 2025.04.17
45139 ‘계엄’ 연루 졸업생만 4명인데…파면 윤석열에 “충암의 아들, 수고했다”는 충암고 총동문회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