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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 변호사와 매니저, 도난 사건 관련 피해자 진술 마쳐
경찰 조사 출석 이유로 웹예능 불참은 사실무근
박나래 매니저와 법률대리인이 최근 경찰에 출석해 도난사고와 관련, 피해자 진술을 마쳤다.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자택에서 금품 도난 사고를 당한 코미디언 박나래 측이 최근경찰에 출석, 피해자 진술을 마쳤다.

15일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본지에 "박나래가 지난주에 박나래의 법률대리인과 매니저가 경찰서에 출석해 피해자 진술을 마쳤다. 박나래는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텐아시아는 박나래가 금품 도난 사고로 인한 경찰 조사 출석 때문에 최근 유튜브 채널 '나래식' 촬영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나래식' 제작사는 박나래에 대한 우려로 촬영 일정을 연기했으며, 촬영은 다음 주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박나래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당일 출연 예정이었던 라디오 생방송 녹화에 불참했다. 피해 규모는 고가의 귀금속, 가방 등 수천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 끝에 도난 사건 용의자가 구속됐다. 용의자는 30대 남성으로 박나래 자택 외에도 또 다른 절도 사건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나래 소속사는 일각에서 제기된 내부 소행 가능성에 대해서 사실 무근임을 강조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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