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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가게 앞입니다.

학교 체육복을 입은 남학생이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피더니 가게 앞에 놓인 택배 상자들을 살펴봅니다.

그러곤 상자 하나를 번쩍 들어 가게 사장에게 건네주는데요.

깜짝 놀란 가게 사장은, 학생이 건넨 상자를 하나씩 받아 내부로 옮깁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이 가게로 배달된 상자들은 아이스팩이 들어있어 무게가 상당했는데요.

중학생에 불과한 이 학생이 무거운 박스를 번쩍 들어 옮긴 이유 뭘까요.

[김연재/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 "(전날) 애기가 와서 키오스크를 보고 있더라고요. 근데 메뉴를 고르는 듯 보였어요. (이후 저를 부르더니) 사탕이 얼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이 사탕은 어차피 공짜로 주는 거였거든요."]

알고 보니, 이 학생.

전날 가게 사장님에게 공짜 사탕을 받고 감사한 마음에 택배 상자를 옮겨준 건데요.

학생은 상자를 다 옮긴 뒤 또다시 사탕을 건네받자 덩실덩실 춤을 추며 가게를 떠납니다.

훈훈한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천 만회를 넘기며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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