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충남 천안의 한 가게 앞입니다.

학교 체육복을 입은 남학생이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피더니 가게 앞에 놓인 택배 상자들을 살펴봅니다.

그러곤 상자 하나를 번쩍 들어 가게 사장에게 건네주는데요.

깜짝 놀란 가게 사장은, 학생이 건넨 상자를 하나씩 받아 내부로 옮깁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이 가게로 배달된 상자들은 아이스팩이 들어있어 무게가 상당했는데요.

중학생에 불과한 이 학생이 무거운 박스를 번쩍 들어 옮긴 이유 뭘까요.

[김연재/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 "(전날) 애기가 와서 키오스크를 보고 있더라고요. 근데 메뉴를 고르는 듯 보였어요. (이후 저를 부르더니) 사탕이 얼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이 사탕은 어차피 공짜로 주는 거였거든요."]

알고 보니, 이 학생.

전날 가게 사장님에게 공짜 사탕을 받고 감사한 마음에 택배 상자를 옮겨준 건데요.

학생은 상자를 다 옮긴 뒤 또다시 사탕을 건네받자 덩실덩실 춤을 추며 가게를 떠납니다.

훈훈한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천 만회를 넘기며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20 똘똘 뭉친 국민의힘···두 번째 내란·명태균특검법, 또 부결 랭크뉴스 2025.04.17
45219 이재명 캠프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 허위 정보 유포자 경찰 고발” 랭크뉴스 2025.04.17
45218 [정진황 칼럼] 손해 보는 정치는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4.17
45217 헌법과 법률, 통합과 안정 강조하더니···혼란만 낳은 한덕수의 ‘정치’ 랭크뉴스 2025.04.17
45216 부산 수영장서 비명 터졌다…1명 사망·1명 부상 '감전 추정 사고' 랭크뉴스 2025.04.17
45215 ‘윤어게인 신당’ 창당 4시간만에 취소…변호인단 “국힘 압박 빗발쳐” 랭크뉴스 2025.04.17
45214 윤석열 변호인단, ‘윤 AGAIN’ 신당 창당한다 랭크뉴스 2025.04.17
45213 [단독] 기사 '좌표' 찍고 "댓글 바꿔라" 지령‥극우 유튜버 '여론 왜곡' 랭크뉴스 2025.04.17
45212 '피고인 윤석열' 이제 화면으로‥지하 출입은? 랭크뉴스 2025.04.17
45211 문형배 “비상계엄은 관용과 자제 넘은 것, 통합 메시지 담으려 시간 걸려” 랭크뉴스 2025.04.17
45210 법원 "가세연, '쯔양 사생활' 영상 삭제해야" 가처분 결정(종합) 랭크뉴스 2025.04.17
45209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또 퇴짜… 금감원 “설명 불충분” 랭크뉴스 2025.04.17
45208 국회, 민주당 주도 ‘반도체특별법’ 등 3개 법안 신속처리안건 지정 랭크뉴스 2025.04.17
45207 한동훈만 안 만나는 오세훈···왜? 랭크뉴스 2025.04.17
45206 "'충암의 아들' 尹, 학교 역사에 남을 것"... 충암고 총동문회 게시글 논란 랭크뉴스 2025.04.17
45205 “李, AI기본사회는 모르는 소리… 혁신은 시장에 맡겨야” 랭크뉴스 2025.04.17
45204 이재명, 충청 경선 앞두고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랭크뉴스 2025.04.17
45203 질문하는 기자 ‘폭행’한 권성동…언론단체, 사과·사퇴 촉구 랭크뉴스 2025.04.17
45202 “가려워서 한숨도 못 잤다”… 삼육대 남자 기숙사, ‘옴’ 환자에 발칵 랭크뉴스 2025.04.17
45201 국토부, “‘신안산선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 활동 시작”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