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충남 천안의 한 가게 앞입니다.

학교 체육복을 입은 남학생이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피더니 가게 앞에 놓인 택배 상자들을 살펴봅니다.

그러곤 상자 하나를 번쩍 들어 가게 사장에게 건네주는데요.

깜짝 놀란 가게 사장은, 학생이 건넨 상자를 하나씩 받아 내부로 옮깁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이 가게로 배달된 상자들은 아이스팩이 들어있어 무게가 상당했는데요.

중학생에 불과한 이 학생이 무거운 박스를 번쩍 들어 옮긴 이유 뭘까요.

[김연재/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 "(전날) 애기가 와서 키오스크를 보고 있더라고요. 근데 메뉴를 고르는 듯 보였어요. (이후 저를 부르더니) 사탕이 얼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이 사탕은 어차피 공짜로 주는 거였거든요."]

알고 보니, 이 학생.

전날 가게 사장님에게 공짜 사탕을 받고 감사한 마음에 택배 상자를 옮겨준 건데요.

학생은 상자를 다 옮긴 뒤 또다시 사탕을 건네받자 덩실덩실 춤을 추며 가게를 떠납니다.

훈훈한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천 만회를 넘기며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80 "트럼프 對中무역전쟁, 펜타닐·대만·틱톡 등 현안 논의 방해" 랭크뉴스 2025.04.16
48979 "잠시만요, 고객님!"…신입 은행원의 놀라운 촉, 5000만원 지켰다 랭크뉴스 2025.04.16
48978 "눈 떠보니 집 앞이 '쓰레기산'이에요"…환경미화원 파업에 비상 걸린 英 도시 랭크뉴스 2025.04.16
48977 '수억 원대 금품 수수 혐의' LS증권 전 본부장 구속 랭크뉴스 2025.04.16
48976 “미국장 뜨는 건 이익의 질 때문…한국선 방산 폭발력 주목” 랭크뉴스 2025.04.16
48975 러, 나발니 취재한 기자 4명에 징역 5년6개월형 랭크뉴스 2025.04.16
48974 뉴욕지수, 관세 감면 기대에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5.04.16
48973 민생·통상·재난 12조 추경…“초당적 협조를” 랭크뉴스 2025.04.16
48972 세상 떠난 가수 추모 앨범에 누드 사진을…"용서 못해" 日 발칵 랭크뉴스 2025.04.16
48971 경호차장 “이달 내 사퇴”…‘수사·연판장’에 압박 느낀듯 랭크뉴스 2025.04.16
48970 하버드 때리기 나선 트럼프… "면세 지위 박탈할 수도" 랭크뉴스 2025.04.16
48969 3개월 갓난아이 분유 먹인 뒤 잠든 친부…숨진 아이 놓고 '무죄' 주장 랭크뉴스 2025.04.16
48968 ‘출마설’ 한덕수, 광주 찾아 “관세 부담 최소화 위해 최선” 랭크뉴스 2025.04.16
48967 '재판관'이 소환한 '어른'‥어둠 밝혀줄 '희망' 랭크뉴스 2025.04.16
48966 [단독] '청부 민원' 류희림, 계엄 뒤 휴대폰 두 번 바꿔‥권익위에 재조사 요청 랭크뉴스 2025.04.16
48965 "몸에 안 좋은 줄 알았는데"…억울하게 누명 쓴 '사카린' 반전 연구 결과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16
48964 멕시코 '물 빚' 청산 나섰나…댐 방류량 6.7배 늘려 랭크뉴스 2025.04.16
48963 "우리 애 간식 편의점에서 사줬는데 어쩌나"…당·나트륨 함량 "이럴 수가" 랭크뉴스 2025.04.16
48962 항공기 이륙 직전 승객이 비상문 개방…“공포 휩싸인 기내” 랭크뉴스 2025.04.16
48961 ‘방첩사 작성 계엄 문건’ e메일, 북한 해커들 미끼였다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