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도, '위생 불량' 34개 식당 적발
게티이미지뱅크


소비기한이 한참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원산지 바꿔치기'를 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배달 전문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에 국한된 단속 결과지만, 전국적으로도 이 같은 사례가 비일비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0~21일 약 2주간 도내 배달 전문 음식점 360곳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친 결과, 총 37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된 위반 행위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27건 △원산지 표시 위반 6건 △식품 보존 기준 미준수 3건 △주요 변경 사항 신고 미이행 1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구리시 A 업소의 경우,
소비기한이 2주나 지난 게맛살과 토란 줄기
등 제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기 없이 정상 식재료와 함께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시 B 업소는
수입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
했다.

또 평택시 C 업소는
냉장 보관 제품인 소스를 조리장 내에 실온 보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영업 신고 면적'에 해당하지 않는 장소에 냉장 창고를 따로 설치해 식재료를 보관하다가 적발된 화성시 D 업소도 있었다.

기이도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식사 자리가 없고 조리 공간이 개방돼 있지 않은 배달전문점 특성상 위생관리에 취약할 수 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구매하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75 “이복현 월권 논란이 불 지폈다”… 금감원 쪼개기 카드 꺼낸 민주당 랭크뉴스 2025.04.16
44674 한덕수의 “재판관 지명은 내부 의사 결정” 주장에···“전 국민이 아는데” 반박 랭크뉴스 2025.04.16
44673 법원, 뉴진스 이의신청 기각…'독자활동 금지' 결정 유지 랭크뉴스 2025.04.16
44672 사시 수석이 학원가 '1타 강사'…수천만원 사교육비에 '둠강'도 유행[길잃은 로스쿨] 랭크뉴스 2025.04.16
44671 수천만 구독자 보유 유명 인플루언서, 성폭행 혐의 징역형 확정 랭크뉴스 2025.04.16
44670 방첩사 과장 "계엄 당일 국수본에 체포 대상 '이재명·한동훈' 말해" 랭크뉴스 2025.04.16
44669 “누구 체포하냐 묻자 ‘이재명·한동훈’ 답했다”…방첩사 증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6
44668 [속보] 정부, 18일 임시 국무회의서 '12조 추경안' 심의 랭크뉴스 2025.04.16
44667 최상목, 마은혁 미임명에 한덕수 탓···“전임자가 여야 합의 요구했기 때문” 랭크뉴스 2025.04.16
44666 "극히 이례적 사건"…50대 가장은 왜 가족 5명을 모두 살해했을까 랭크뉴스 2025.04.16
44665 국힘 경선 4위 자리 놓고…‘반탄’ 나경원-‘찬탄’ 안철수 각축 랭크뉴스 2025.04.16
44664 최상목, 계엄 직후 폰 안 바꿨다더니…5분 만에 ‘위증’ 들통 랭크뉴스 2025.04.16
44663 법원, 윤 전 대통령 측에 내란 혐의 재판 '법정 촬영' 의견 요청 랭크뉴스 2025.04.16
44662 “살려주세요” 13층서 ‘옷줄’ 던져 구조받은 70대 사연이…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6
44661 경호처, 경찰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또 막아…5시간 대치 중 랭크뉴스 2025.04.16
44660 부처 힘은 ‘예산’에서 나오는데···‘쪼개기설’에 떨떠름한 기재부 랭크뉴스 2025.04.16
44659 "하루 2만원 벌면 운좋은 날"…센 척하지만 중국도 아프다 랭크뉴스 2025.04.16
44658 경찰 실내사격장에서 총기 오발 사고…20대 순경 숨져 랭크뉴스 2025.04.16
44657 한덕수 “재판관 ‘발표’ 했을 뿐, 공권력 행사 아냐” 헌재에 황당 답변 랭크뉴스 2025.04.16
44656 내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 유력…정부 내일 발표 예정(종합)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