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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앞둔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비상구를 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5분쯤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중 한 여성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를 개방했습니다.

비상 탈출 슬라이드까지 내려오면서 항공기는 기동 불능 상태가 됐고, 주기장으로 견인됐습니다.

이 항공기는 승객 202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승객들은 항공기에서 모두 내려 제주공항에서 대기 중입니다.

펼쳐진 비상 탈출 슬라이드도 걷힌 상태로, 에어서울 측은 항공기 안전 점검을 한 뒤에 운항 가능 여부와 대체편 마련 등을 판단할 예정입니다.

국정원과 공항경찰대 등은 비상구를 연 여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일단 대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왜 비상구를 열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앞서 2023년에도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기 직전 한 30대 남성이 비상구를 열어 승객 9명이 호흡곤란을 겪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실직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답답한 마음에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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