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앞둔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비상구를 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5분쯤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중 한 여성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를 개방했습니다.

비상 탈출 슬라이드까지 내려오면서 항공기는 기동 불능 상태가 됐고, 주기장으로 견인됐습니다.

이 항공기는 승객 202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승객들은 항공기에서 모두 내려 제주공항에서 대기 중입니다.

펼쳐진 비상 탈출 슬라이드도 걷힌 상태로, 에어서울 측은 항공기 안전 점검을 한 뒤에 운항 가능 여부와 대체편 마련 등을 판단할 예정입니다.

국정원과 공항경찰대 등은 비상구를 연 여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일단 대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왜 비상구를 열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앞서 2023년에도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기 직전 한 30대 남성이 비상구를 열어 승객 9명이 호흡곤란을 겪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실직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답답한 마음에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860 매일 붙어 있었는데…생후 7개월 아이, 반려견 습격에 사망 랭크뉴스 2025.04.15
48859 몸 은밀한 곳에 필로폰 숨겨 밀반입한 30대 2명 징역 8년 랭크뉴스 2025.04.15
48858 민주 대선경선, 이재명·김동연·김경수 3파전으로 확정 랭크뉴스 2025.04.15
48857 反明 ‘공포 마케팅’ 실효성엔 물음표 랭크뉴스 2025.04.15
48856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 백종원의 결심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5
48855 툭 하면 날아드는 골프공…불안해 살겠나? 랭크뉴스 2025.04.15
48854 "우리 아이 소변 색 봤다가 '깜짝'"…독감 걸린 후 '이 병'으로 입원한다는데 랭크뉴스 2025.04.15
48853 용인서 부모·아내·두 딸까지 5명 살해…50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4.15
48852 이국종 "입만 터는 문과X들이 해먹는 나라"…의료∙군조직 작심 비판 랭크뉴스 2025.04.15
48851 “이진숙 종군기자 경력은 허위” 주장한 유튜버들 2심도 벌금형 랭크뉴스 2025.04.15
48850 버스 승객 47명 다쳤는데…드러누워 ‘인증샷’ 찍은 중국인 여성들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4.15
48849 LIG넥스원 10% 주주로…국민연금, 원전·방산·조선株 늘렸다 랭크뉴스 2025.04.15
48848 국민의힘 경선에 11명 후보 등록‥'대망론' 한덕수는 불참 랭크뉴스 2025.04.15
48847 "누가 X 싸고 내렸다"…지하철 9호선 인분 소동,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5
48846 [단독] 'IFC' 떼내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전격 인수[시그널] 랭크뉴스 2025.04.15
48845 "미묘한 시기에 호남갔다"…불출마 침묵한 韓 대행 광폭행보 랭크뉴스 2025.04.15
48844 김부겸 측 "제3지대 '빅텐트' 금시초문‥김부겸은 민주당원" 랭크뉴스 2025.04.15
48843 안철수·나경원의 동시다발 ‘한동훈 때리기’는 4강 전략? 랭크뉴스 2025.04.15
48842 이재명 “공수처 대폭 강화···한·중 관계는 중국도 상당한 책임” 랭크뉴스 2025.04.15
48841 “민주당 편만 드나? 의장 사퇴하라” 국민의힘, 본회의장 퇴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