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VMH,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1.9% 감소
패션·가죽 부문서 가장 크게 하락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1분기 실적 반등에 실패했다.

14일(현지시간) LVMH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3억1100만유로(약 33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6억9400만유로(약 33조4000억원)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보다 1.9% 감소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주류 13억500만유로(약 2조1000억원) △패션·가죽 101억800만유로(약 16조3000억원) △향수·화장품 21억7800만유로(3조5000억원) △시계·주얼리 24억8200만유로(약 4조원) △전문점 41억8900만유로(약 6조8000억원) 등이다.

전년 대비 1% 개선된 시계·주얼리 매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카테고리 실적이 부진했다. 매출이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은 패션·가죽 부문이다.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LVMH는 선방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실적 자료를 통해 "지정학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좋은 회복력을 보여주었다"라며 "강력한 혁신 모멘텀을 유지했다. 특히, 유럽에서 다시 한번 성장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전망은 부정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명품에도 적용되면 수요는 더욱더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전 세계 국가에 10% 기본관세(보편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9일에는 90일의 유예를 결정했다. 세실 카바니스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관세 유예로 인해 LVMH는 미지의 영역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19 매일 붙어지내던 반려견의 습격… 생후 7개월 아기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18 경북 산불 실제 피해 9만ha, 산림청 발표의 ‘2배’…초기 추산 엉터리?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17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1심서 벌금 1500만 원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16 "지라시 언론사는 가라"... 권성동, 기자 손목 붙잡아 끌고 가며 취재 거부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15 나경원 "23년간 정치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4강 포함' 확신"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14 한은, 기준금리 연 2.75% 동결…환율·가계부채 불안 고려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13 한덕수 ‘알박기’ 막은 변호사 “교과서 남을 판례…9대0 결정 의외”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12 한은 “1분기 역성장 가능성”…기준금리 연 2.75% 동결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11 [속보] 문다혜, 음주운전·불법숙박업 1심…벌금 1500만원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10 "도망 못 가게 잡아놔"‥벌겋게 달아오른 손목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9 달러 가치 올들어 8% 넘게 떨어져…40년 만의 최악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8 이국종에 맞장구친 안철수... "문과X들 해 먹는 나라, 이과생이 끝내겠다"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7 [속보]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문다혜 1심서 벌금 1500만원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6 고기삶기·계란까기 거부한 급식조리원들…대전 학교 발칵,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5 김민석, 정부청사 앞 1인 시위‥"한덕수 출마용 관세협상 안 돼"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4 한은 총재 "추경 12조, 성장률 0.1%p 높이는 효과"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3 한은, 기준금리 연 2.75% 동결…“성장률 1.5% 밑돌 듯”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2 [속보] 한은 “1분기 성장률 소폭 마이너스 배제할 수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1 [단독]헌재 앞 폭행 혐의로 체포된 ‘탄핵 반대’ 시위대 검찰 송치 new 랭크뉴스 2025.04.17
49600 이재명 "임기 내 세종 대통령 집무실 건립‥사회적 합의 거쳐 이전" new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