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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쯤 이 남성이 거주하고 있는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누나가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성은 검거 당시 지방에 머물고 있었으며, 다만 숨진 5명과 함께 살고 있던 이 남성의 정확한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