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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울산시 남구 번영사거리 일원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울산 =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하면서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승리 조건으로 ‘尹心’, 윤 전 대통령의 지지를 제시했다.

전 씨는 1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돌아간 윤 전 대통령의 "다 이기고 돌아왔다"는 발언에 대해 "그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께서도 마찬가지로 늘 가난한 이웃과 네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런 말씀을 하시다가 결국 정치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나. 예수님은 희생당했지만 그때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이어 "죽었지만 부활해서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 믿는 분들이 많지 않나. 인류를 구원한 것처럼 아마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파면 당해서 이렇게 임기는 끝났지만 그로 인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보수 우파들의 결집을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씨는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지지하든 반대하든 간에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지 않았나"라면서 "비록 3년 간 임기였지만 5년 이상의 일을 했다고 본다. 만약 비상계엄을 선포하지 않았다면 결국은 자유민주주의가 붕괴되었을 것이고 보수 우파들도 결국 끝났을 것이다. 그런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에서 보수 진영의 승리 조건으로는 "첫 번째는 2030 세대의 마음을 얻은 후보가 이길 것이고 두 번째는 중도층을 누가 끌어들이느냐. 세 번째는 절대 분열이 되면 안 된다. 네 번째로 윤 대통령 지지율이 50% 정도 됐는데 윤심을 얻는 사람이 이길 것이고 버리면 진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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