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회사를 방문하는 등 대선 주자로서의 첫행보에 나섰습니다.

비이재명계로 꼽히는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규칙에 반발하면서 경선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손바닥 만한 인공지능 칩을 들고 살펴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우리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를 우리가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고…"

당내 경선 첫 행보로 AI반도체업체를 찾은 이 전 대표는, 첫 공약으로 "AI 투자 100조 원 시대, AI 3대 강국 도약"을 제시했습니다.

국가가 미래산업에 지분을 갖도록 한다는 '한국형 엔비디아' 정책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는 것 같아요. 공공 분야에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한번 말씀을 좀 많이 듣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AI분야 핵심 자산인 그래픽카드를 최소 5만 개 이상 확보하고,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도 재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무현의 지방분권 정책 계승을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대통령 집무실에 대한 입장을 선제적으로 밝혔습니다.

"내란 소굴인 용산을 하루도 써선 안 된다"며 서울과 세종 공동집무실 구상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경선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이재명을 뒤쫓는 비명계 3인의 4파전 구도는 경선 시작과 함께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이 권리당원 비중을 절반까지 반영하도록 결정한 데 대해 김두관 전 지사가 "특정 후보 즉, 이재명 전 대표를 추대하는 것"이라며 경선 거부를 선언한 겁니다.

다만, 김경수 전 지사는 "당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혀왔고, 김동연 경기지사도 "국민경선 전통이 깨졌다"면서도, 경선은 완주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밭을 가리지 않는 농부의 심정으로 당당히 경선에 임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경선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전국 네 개 권역별 순회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7일 수도권과 강원·제주 권역 경선을 끝으로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MBC 뉴스 김정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47 [속보]두번째 내란 특검법·명태균 특검법·상법 개정안, 국회 재표결서 부결 랭크뉴스 2025.04.17
45246 질문하는 기자 손목 끌고간 권성동 ‘체포치상죄’ 피소 랭크뉴스 2025.04.17
45245 ‘의대 증원’ 결국 원점으로…정부, 1년 2개월 만에 백기투항 랭크뉴스 2025.04.17
45244 법원 "가세연 '쯔양 폭로' 유튜브 영상 삭제하라…사생활 침해" 랭크뉴스 2025.04.17
45243 의협 “만시지탄”…의대 증원 철회 환영 랭크뉴스 2025.04.17
45242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 후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4.17
45241 의대 증원 원복 발표한 정부…"내년부터는 추계위가 결정" 랭크뉴스 2025.04.17
45240 법원 “가세연, ‘쯔양 사생활’ 영상 삭제해야”…가처분 일부 인용 랭크뉴스 2025.04.17
45239 관세 전에 주문 쏟아졌나....TSMC "올해도 매출 25% 증가 예상" 랭크뉴스 2025.04.17
45238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4.17
45237 尹변호인단 '윤 어게인' 창당하려다 보류…석동현 "尹 관여 안해" 랭크뉴스 2025.04.17
45236 ‘형사피고인 윤석열’ 법정 안 사진‧영상 남는다…재판 촬영 허가 랭크뉴스 2025.04.17
45235 [단독] '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檢송치…BTS 지민 등 23억 빌려 랭크뉴스 2025.04.17
45234 李캠프 “도봉역 벤츠 난동, 李아들 아냐…허위정보 유포자 고발” 랭크뉴스 2025.04.17
45233 “비상계엄은 관용과 자제를 뛰어넘었다” 랭크뉴스 2025.04.17
45232 [단독] 땅 속 '구멍', 강남에 몰렸다‥10개 중 4개는 '강남 4구' 랭크뉴스 2025.04.17
45231 정부,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수업 거부에 ‘백기’ 랭크뉴스 2025.04.17
45230 트럼프 ‘방위비 인상·차 판매 확대·무역적자 해소’ 대일 요구 랭크뉴스 2025.04.17
45229 이국종 발언 화제되자 ‘이과생’ 안철수·이준석 “내가 적임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7
45228 이창용 “갑자기 어두운 터널 진입”…한국 경제 ‘시계 제로’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