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가 난 지 닷새째,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밤사이에도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2차 사고 우려도 있어,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붕괴 현장 가까이 접근합니다.

중장비가 동원돼 현장에 있는 잔해물을 치웁니다.

밤사이에도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50대 노동자인 실종자가 있는 곳은 사고 현장 40미터 아래 컨테이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선 컨테이너까지 가는 길을 막고 있는 각종 구조물과 토사를 치워야 구조가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매몰 현장은 사람이 그냥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경사가 가파릅니다.

또 위로는 철골 잔해물이 쌓여있어, 구조대원이 바로 들어가 구조 작업을 하기에는 2차 사고 우려가 있습니다.

주말부터 계속된 비바람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도 변수입니다.

[임광식/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어제 오전 : "주변 위험 요인들부터 하나씩 하나씩 제거해 나가다 보니까 시간이 소요되고 실질적으로 구조대원들이 진입할 장소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조 당국은 굴착기로 아스팔트를 제거하면서 진입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 계속된 비에 토사가 흘러내리는걸 막기 위해 방수포로 막아뒀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 인명 구조견과 적외선 장치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할 계획입니다.

붕괴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시공사 포스코이앤씨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2명을 입건 전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서정혁/화면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그래픽:김경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24 "트럼프, 머스크가 국방부의 中전쟁계획 브리핑 못 듣게 차단" 랭크뉴스 2025.04.17
44823 방첩사 간부 “14명 체포 지시 받아…경찰에 이재명, 한동훈 말했다” 랭크뉴스 2025.04.17
4482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인정 "깊이 사과" 랭크뉴스 2025.04.16
44821 ‘초고속 산불’에도 인명 피해 ‘0’…무엇이 달랐나? 랭크뉴스 2025.04.16
44820 치료인 척 연쇄 살인…환자 15명 숨지게 한 의사, 독일 충격 랭크뉴스 2025.04.16
44819 20세 최연소 사시 합격자, 김앤장 퇴사 후 대학원 진학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16
44818 백악관 “대중 관세 최대 245%” 과시형 공세…중 “웃기는 숫자놀음” 랭크뉴스 2025.04.16
44817 이재명,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블핑 로제도 포함(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6
44816 이재명, 타임지 '올해의 100인' 선정…"대선 승리 유력한 후보" 랭크뉴스 2025.04.16
44815 카이스트표 '마법샴푸' 불티나더니…이번엔 '칙칙' 뿌리면 단숨에 풍성해진다? 랭크뉴스 2025.04.16
44814 “빚 떠안을까봐” 일가족 5명 살해 50대 가장...경찰,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4.16
44813 한 달 반 남은 권한대행이 '관세 협상' 주도‥트럼프 압박에 끌려가나? 랭크뉴스 2025.04.16
44812 관세 협상 트럼프 직접 등판 소식에, 일본 긴장 “전략 수정 불가피” 랭크뉴스 2025.04.16
44811 헌재 韓 지명 위헌가능성에 주목…민주 "당연한 판결" 국힘 "편향된 판결" 랭크뉴스 2025.04.16
44810 ‘대통령 고유 권한 자의적 행사’ 비판 불가피…한덕수, 조기대선 앞두고 국정 리더십 타격 랭크뉴스 2025.04.16
44809 이재명,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종합) 랭크뉴스 2025.04.16
44808 "몸이 너무 간지럽다"…대학교 남자기숙사 발칵,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6
44807 대선 전 헌소 본안 판단 가능성 희박···한덕수 ‘헌법재판관 2인 지명’ 사실상 무산 랭크뉴스 2025.04.16
44806 ‘1박 2일’ 베란다 갇힌 노인…순찰 경찰관이 구조 랭크뉴스 2025.04.16
44805 "편히 살다 가겠소, 징하게 감사허요"…1500명 움직이게 한 80대 할머니의 진심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