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당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아르헨티나에서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해 퓨마를 살해한 남성의 사건이 사법적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지 환경당국은 보호종 살해에 대한 처벌 방침을 밝혔으나, 남성은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후후이주 아르볼레다 지역에서 한 남성이 퓨마를 삽으로 살해한 혐의로 고발돼 사법처리를 앞두고 있다. 해당 지역에 성체 퓨마와 새끼 퓨마 등 총 4마리가 출현했을 당시, 남성의 반려견들이 이를 발견하고 짖기 시작했다.

퓨마들 중 한 마리가 개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남성은 삽을 들고 나타나 퓨마를 가격했고, 이로 인해 퓨마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환경당국은 "연방법과 지방법이 보호하는 야생동물을 불법적으로 살해한 것"이라며 법적 처벌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남성은 "반려견들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개가 맹수와 싸워 이길 수 없다"며 "두려웠지만 반려견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항변했다.

이웃 주민들의 증언은 상황을 달리 해석하게 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남성이 키우는 5마리의 개들은 평소에도 사나웠으며 목줄 없이 다녀 주민들의 경계 대상이었다. 주민들은 "견주가 개들을 통제했다면 퓨마의 죽음은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83 증명서 떼러 경찰서 갔다가…살인미수 피의자 16년 만에 덜미 랭크뉴스 2025.04.15
44282 국힘 주자 하나같이 “반명 빅텐트” 실제로 ‘연대 결성’ 미지수 랭크뉴스 2025.04.15
44281 소상공인 50만 원 지원…‘12조+α’ 추경 내용은? 랭크뉴스 2025.04.15
44280 코리안드림? "브로커에 수천만원 줬는데 1년 만에 쫓겨날 위기" 랭크뉴스 2025.04.15
44279 ‘계엄 문건’ 피싱 메일 뿌린 북한… 120명 개인정보 털렸다 랭크뉴스 2025.04.15
44278 6000억 제안한 조선미녀, 독도토너 품나…매각 협상 재개 [시그널] 랭크뉴스 2025.04.15
44277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제재위기 구글…공정위에 자진시정 의사 랭크뉴스 2025.04.15
44276 윤 참모들, 계엄 뒤 휴대전화 ‘최대 6번’ 바꿔…김태효는 이틀간 3번 랭크뉴스 2025.04.15
44275 “트럼프, 시진핑보다 패 약해… 조만간 항복” FT의 경고 랭크뉴스 2025.04.15
44274 [단독] 中 '희토류 통제'로 기회 왔는데…LS 베트남 사업 난항 랭크뉴스 2025.04.15
44273 "나이키 대신 아디다스" 인증 줄줄이… 유럽 '미국산 보이콧' 커진다 랭크뉴스 2025.04.15
44272 매일 붙어 있었는데…생후 7개월 아이, 반려견 습격에 사망 랭크뉴스 2025.04.15
44271 몸 은밀한 곳에 필로폰 숨겨 밀반입한 30대 2명 징역 8년 랭크뉴스 2025.04.15
44270 민주 대선경선, 이재명·김동연·김경수 3파전으로 확정 랭크뉴스 2025.04.15
44269 反明 ‘공포 마케팅’ 실효성엔 물음표 랭크뉴스 2025.04.15
44268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 백종원의 결심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5
44267 툭 하면 날아드는 골프공…불안해 살겠나? 랭크뉴스 2025.04.15
44266 "우리 아이 소변 색 봤다가 '깜짝'"…독감 걸린 후 '이 병'으로 입원한다는데 랭크뉴스 2025.04.15
44265 용인서 부모·아내·두 딸까지 5명 살해…50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4.15
44264 이국종 "입만 터는 문과X들이 해먹는 나라"…의료∙군조직 작심 비판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