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베이조스 약혼녀·유명 방송인·과학자 등 여성 6명 탑승


블루 오리진 우주선 발사
(웨스트 텍사스[美텍사스주] 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5.4.14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베이조스의 약혼녀를 비롯한 승무원 전원이 여성인 우주선의 비행을 마쳤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가 1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웨스트 텍사스에서 발사해 약 10분의 우주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복귀했다.

우주선에는 베이조스의 약혼녀인 로런 산체스와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로 유명한 게일 킹이 탔다.

나머지 탑승자는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아이샤 보우, 영화 제작자인 케리엔 플린, 생물우주학 연구 과학자이자 시민권 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등으로 모두 여성이다.

미국에서 승무원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우주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비행 전까지는 1963년에 당시 소련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단독으로 우주 비행을 한 게 여성만 탑승한 우주 비행의 유일한 사례였다.

지금까지 우주를 여행한 사람은 700명이 넘지만, 그중 여성은 약 15%에 불과하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두 달 뒤 베니스에서 베이조스와 결혼을 앞둔 산체스는 이번 우주 비행에 일부러 여성만 선택했다고 밝혔다.

킹의 친구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카다시안가의 TV스타 카일리 재너 등 여성 유명인들이 웨스트 텍사스를 찾아 발사를 관람했다.

이번 발사는 블루 오리진의 11번째 유인 우주 비행이다.

첫 유인 우주 비행은 2021년 베이조스가 탑승한 가운데 이뤄졌다.

블루 오리진 우주선 귀환
(웨스트 텍사스[美텍사스주] 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우주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모습. 베이조스가 비행을 마친 약혼녀 로런 산체스를 안고 있다. 2025.4.14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06 ‘오세훈 시장’ 찾은 김·나·안·홍…한동훈 대구행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05 환율 급등에도 유가 내리니 …수입물가 두 달 연속 하락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04 피살된 용인 일가족 5명 사인 "전형적인 목 졸림사"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03 첫 흑자전환 성공한 토스뱅크, 이제 40대 공략 나선다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02 [단독] 삼성전자, HBM 두뇌 ‘로직 다이’ 테스트 수율 안정권… HBM4 12단 개발 탄력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01 '수천만 팔로워' 유명 인플루언서, 성폭행 혐의 징역형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00 코스닥, 2거래일 만에 장중 700선 내줘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9 함익병 "이준석, 매력 있지만 싸가지는 없다" 평가…왜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8 [속보] 코스닥, 2거래일 만에 장중 700선 내줘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7 경찰 출석 쯔양, 돌연 조사 거부…"피해자 보호 의지 없어"(종합)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6 부산경찰청 사격 훈련중 총기 사고…"1명 머리 출혈, 의식없어"(종합)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5 글로벌 불매운동에… “최악의 경우 美 128조 손실”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4 첫 흑자전환 성공한 토스, 다음 목표는 ‘액티브 시니어’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3 부산경찰청 사격 훈련 중 오발 사고… 1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2 버스가 도착하면 흰지팡이가 ‘부르르’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1 부산경찰청 사격 훈련중 오발 사고…1명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90 범보수 후보 적합도 한덕수 '29.6%' 1위…김문수 21.5%·한동훈 14.1%[조원씨앤아이]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89 "김세의 무혐의? 말도 안 돼" 결심한 쯔양 "무섭지만‥"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88 이재명, '대통령 되면 칼 들고 보복하는 거 아니냐' 질문에 웃으며 꺼낸 말 new 랭크뉴스 2025.04.16
49187 파키스탄 뜨려다가 '급제동'‥'해외연수' 탈락한 김현태 new 랭크뉴스 2025.04.16